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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지구는 현재 진행형 #5 – 미국편 - 💰 “One Big Beautiful Mess” – 트럼프의 3조 달러짜리 미소

by 지구굴림자 2025. 7. 2.

지구는 현재 진행형 #5 – 미국편

💰 “One Big Beautiful Mess” – 트럼프의 3조 달러짜리 미소


🦅 역시 미국답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라, 전 세계의 드라마 제작국.
이번 시즌은 그 이름도 찬란한…
“One Big Beautiful Bill”
– 트럼프가 직접 붙인 법안 이름이다.
참고로 그가 트위터에서 쓴 다른 표현은 “예술 작품 같지 않냐?”였다.
(물론 그 말은 국채시장에겐 공포 영화 소개 같은 거였다.)


📉 무엇이 문제냐고?
이 법안 하나에 들어가는 돈만 3.3조 달러.
한화로 약 4,500조 원.
한국 GDP의 두 배가 넘는 돈을 한 번에 쏟아붓는 쇼타임이다.
내용도 아주 아름답다:

  • 국경 장벽 재건
  • 부자 감세
  • 국방비 확충
  • 의료 보조금 삭감
  • 공공부문 감원
  • 신재생에너지 예산 전면 삭감

이걸 하나의 법안에 다 넣고 **“아름답다”**고 칭하는 것은
그야말로 **“폭풍우 오는 날 야외 결혼식”**을 계획하는 센스와 같다.


🧠 당내에서도 멘붕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거 진짜 실화냐?”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그 중 눈에 띄는 한 마디:

“트럼프보다 머스크가 대통령이면 더 낫겠다.”

그 말을 들은 트럼프는 멘붕 상태로 **“머스크는 배신자!”**라고 외쳤고,
머스크는 트윗에 이렇게 남겼다:

“나보다 GPT가 낫다.”
– by 인간 GPT 알못 일론 머스크

…잠깐, 뭐라고요?


💥 전 세계는 긴장 중
이 법안은 단순한 쇼가 아니다.
국제 금융시장은 지금 미국의 채무 폭증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중국, 일본, EU는 미국 국채를 쥐고 있는 상태라,
미국이 “돈 뿌리다 국가 부도” 쇼를 벌이면,
세계 경제가 미소 짓기 전에 기절할 수도 있다.


🏛️ 정치? 이건 대선 전초전이다.
사실 이 법안은 경제정책이 아니라 대선정책이다.
지금부터 지지층에 돈 풀기 시전,
복지 예산 줄이고, 안보 강화 프레임을 걸면서
"우리는 강했다" 시절로 돌아가자는 일종의 회귀 마케팅이다.


🧾 하지만 한 가지 빠진 게 있다.
현실감.

이 법안은 공룡처럼 크고, 사자처럼 으르렁거리지만
두더지처럼 현실을 못 본다.


🎯 결론은?
“Big Beautiful Bill”?
아니다.
“Big Beautiful Bomb.”
미국이 자기 발등에 던지는 핵폭탄일 수도 있다.


🕒 [현재 상황 정리 – 마무리 코멘트]
이 법안은 아직 미국 의회의 ‘마라톤 표결’ 중이며,
최종 통과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과정만으로도 전 세계 금융과 정치계는 극도의 혼란을 겪는 중이다.

병크란, 결과보다도…
때때로 그 가는 길에서 이미 폭발해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