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에 일본이 버블 붕괴 없이 10년 더 버텼다면?
2편: 세계 질서의 균열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 일본은 여전히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를 지키며, 미국 바로 옆에서 버티고 있었다. (= 철옹성 모드 유지 🏯💴 / 밖에서 보면 “저 성벽은 바벨탑인가…?”)
버블 붕괴? 그건 그냥 신기루처럼 사라진 이야기였다. (도쿄 괴담 취급👻)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많은 나라들이 IMF라는 이름의 긴급 수혈을 받으며 허덕일 때, 일본은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렸다.
IMF 대신 ‘JMF(Japan Monetary Fund)’ — 일본판 국제금융 구제망. 위기 국가에 달러와 엔화를 동시에 빌려주며, “우리가 아시아의 은행이다”를 몸소 증명했다. (구호: “현금은 일본에서 옵니다” 💸 / 단, 조건은 일본식으로 매우 깔끔하게…🧾)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한다. 그러나 일본은 기술·금융·특허라는 **‘3중 장벽’**을 세워 중국의 속도를 늦췄다. 중국은 여전히 성장했지만, 그 곡선은 훨씬 완만해졌다. (출입국 심사관 톤: “서류 보완해서 다시 오세요~” 🚧📑)
그 결과, 세계는 새로운 구도를 맞는다. 미국과 일본, 두 경제 거인이 서로를 견제하며 이끄는 ‘경제 G2 시대’. 중국은 여전히 도전자가 되었지만, 예전처럼 위협적이지 않았다. (미·일 투톱 경기🎽 / 중국은 페이스 세터 뒤쫓는 러너🐌)
한국은 어땠을까? 고속 성장을 이어갔지만, 그 위에는 늘 **‘일본 경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제품 경쟁, 금융 네트워크, 심지어 국제 표준에서도 일본이 반 걸음씩 앞서 있었다. “우리가 일본을 이긴다”는 말은 여전히 먼 미래의 이야기였다. (햇빛 좀 보려 하면 그림자가 한 발 더 길어지는 느낌… 🌤️➡️🏯)
동남아와 중동은 달랐다. 일본 자본과 기술, 그리고 엔화 금융망이 그들의 인프라를 채웠다. 쿠알라룸푸르부터 두바이까지, “이 다리는 일본이 지었다”는 표지판이 도로마다 붙어 있었다. (그리고 안내서는 미묘하게 일본어 폰트 느낌… “JAPAN STYLE” ㅋㅋ 🌐🪪)
그리고 세계 질서의 균열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었다. (겉으론 매끈, 속으론 금 가는 소리 ‘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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