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연대기 #17 – 일본편 1부
“메이지유신, 근대화가 낳은 괴물”
🏯 사무라이의 몰락, 천황의 귀환
1868년, 일본은 드디어 에도 막부를 끝장낸다.
사무라이들이 수백 년간 지배하던 체제는 붕괴했고,
**"천황 만세!"**를 외치며 메이지유신이 시작됐다.
그런데 이 유신이 문제였다.
서양 기술 + 일본식 정신주의 = 폭주하는 제국이 되기 딱 좋았던 레시피.
🚂 서양을 따라잡자! 근대화 풀가동
- 영국에게 해군 배우고,
- 프랑스에게 법 배우고,
- 독일에게 군사제도 배우고,
- 미국에게 교육 배우고…
"다 훔쳐와!"
한 손엔 교과서, 다른 손엔 총.
서양의 힘 = 침략에서 나온다고 착각한 일본은,
“우리도 강해지려면 남을 조져야지?”라는 마인드를 정착시켰다.
🧠 정한론 – 벌써 조선을 넘보다
근대화 하자마자 가장 먼저 꺼낸 카드가 뭐였게?
조선을 먼저 침공하자는 ‘정한론’
- “조선이 너무 구려서 일본 발전에 방해된다.”
- “우리가 조선을 대신 개화시켜야 한다.”
→ 어디서 많이 본 논리다? 제국주의의 기본 매뉴얼.
아직 총도 안 닦았는데, 벌써 침략 예열 중이었다.
⚔️ 청일전쟁 & 러일전쟁 – 병크에 불을 붙이다
청일전쟁 (1894):
→ 중국을 이기고 조선에 대한 영향력 확보
러일전쟁 (1904):
→ 백인 강대국 러시아를 이기자, 열강들도 깜놀
→ 일본은 자존감 뿜뿜: “이젠 우리도 열강이야!”
영국의 도움으로 간신히 러시아를 이긴 일본은 자신감을 얻고 군국주의에 빠지게 된다.
역사에 if는 없지만, 그들이 러시아에게 졌다면 군국주의는 줄어들고 민주국가 일본이 탄생했는지도 모른다.
이때부터 “황인종의 맹주” 드립이 시작된다.
→ 조선을, 만주를, 아시아 전체를 자국 영향권으로 만들 계획 착착
📉 근대화가 아닌 군국화
문제는 이 모든 게
**"근대화 = 침략 정당화"**라는 흐름으로 흘렀다는 것.
- 군대는 늘고,
- 교육은 황국신민 만들기 수단이 되고,
- 정치는 천황이 곧 신이 되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메이지유신은 근대화가 아니라 ‘침략을 정당화하는 포장지’가 됐다.
📌 결론 – 괴물이 깨어났다
메이지유신은 일본을 살린 게 아니라 폭주시켰다.
- 기술과 제도를 받아들인 건 좋았다.
- 문제는 그걸로 "제국주의를 베끼고 강화한 것"
- 결과적으로 일본은 제국주의의 수제자가 됐다.
🎯 오늘의 한줄 요약
“메이지유신?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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