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에 일본이 1945년에 분단됐더라면?
1편 – 포츠담 너머의 선택
1945년 8월, 일본은 패전했다.
현실의 역사에서 일본 본토는 미국 단독으로 점령되었고, 소련은 만주와 한반도 북부까지만 진출했다.
하지만 만약, 미국이 유럽 전선의 균형 논리를 이유로
소련의 홋카이도 점령을 허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 가정에서 일본은 다음과 같이 나뉘게 된다.
- 북일본: 소련군정청, 중심지는 삿포로
- 남일본: 미국 GHQ, 중심지는 도쿄
즉, 일본 열도는 혼슈 북부를 기준으로
**북일본(소련 영향권)**과 **남일본(미국 영향권)**으로 분단된 상태가 된다.
독일처럼 ‘남북일본’ 체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전범국 일본, 분단의 길로
소련은 자국의 희생과 점령지 확대를 정당화했고,
미국은 유럽에서의 협조를 얻기 위해 아시아 일부에서 양보했다.
그 결과, 홋카이도에 소련군이 상륙하고 북일본을 장악한다.
혼슈 이남은 미국이 장악하며,
이후 미국 GHQ는 남일본에 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
일본은 전범국가로서 분단 처분을 받은 셈이다.
그럼 조선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 시나리오에서는 미소가 이미 일본 본토에서 충돌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선까지 굳이 분할 점령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한반도는 단일 점령 혹은 국제관리 형태로 독립 준비를 하게 되고,
결국 통일 대한민국으로 독립하게 되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 시나리오의 핵심
- 일본이 독일처럼 분할된다면,
- 한반도는 오히려 분단을 피할 수 있었다.
그 첫 출발점이 바로 홋카이도 점령 허용 여부,
그리고 포츠담 회담에서의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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