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에 일본이 1945년에 분단됐더라면?
2편 – 냉전의 불길, 북일과 남일
1948년, 일본 북부에 ‘북일본공화국’이 수립된다.
수도는 삿포로. 지도자는 공산당 출신의 오다 요시미츠.
그는 소련의 지원 아래 일당 독재 체제를 세운다.
이듬해, 남일본은 미국의 감독 아래 민주 정부를 수립한다.
수도는 도쿄. 자유주의 체제를 도입하며 미일동맹의 핵심으로 편입된다.
그렇게 일본은 ‘북일’과 ‘남일’로 나뉜 채 냉전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북일은 소련과 밀착하며 공산권 확대에 협력한다.
남일은 미국의 원조를 받아 경제 재건과 군사 강화에 나선다.
일본 열도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도쿄 장벽’, ‘삿포로 해방방송’, ‘열도 판문점’과 같은 냉전의 풍경이 등장한다.
이 세계에선 분단국가의 상징이 한반도가 아니라 일본 열도다.
한국은 분단되지 않았다
현실의 한반도는 38선을 기준으로 미소에 의해 분할되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에선 이미 일본이 분할되어 있었기 때문에,
조선은 별도의 분할 통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통일된 ‘대한민국’으로 독립하게 된다.
이 세계의 1950년에는
한국전쟁도 없고, 분단도 없다.
일본은 냉전의 열점이 되었고,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안정적 독립국으로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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