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1006편 - 🧾미국 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이 세계 무역 협상 판을 뒤흔들고 있다.
이미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했던 국가들은 전제가 무너졌고, 협상을 진행 중이던 국가들은 전략 재검토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도다.
인도는 미국과의 무역 회담을 예정했지만, 관세 판결 이후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협상의 핵심 전제였던 관세 인하 조건이 흔들리면서 협상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전직 인도 통상 협상가는 기존 합의 구조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시장을 개방하는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 유럽도 공개적으로 불신을 드러냈다.
유럽의회에서는 미국과의 무역협정 비준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핵심 문제는 단순한 관세 수준이 아니라 예측 가능성이다.
유럽의회 무역위원회는 미국이 합의를 지킬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법적 평가가 끝날 때까지 입법 절차를 멈추자고 제안했다.
EU 집행위원회 역시 비슷한 입장을 냈다.
미국의 후속 조치가 명확하지 않다면 기업 투자와 공급망 전략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
🇨🇳 중국은 계산된 신중함을 유지했다.
중국 상무부는 판결의 영향을 평가 중이라며 공식 대응을 유보했다.
다만 미국이 관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법적 수단을 동원하려는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충돌을 피하면서도 대비는 하는 전형적인 전략이다.
📉 가장 곤혹스러운 쪽은 아시아 수출국들이다.
한국·일본·대만·베트남처럼 미국과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했던 국가들은 난처한 위치에 놓였다.
이미 양보를 했는데, 관세 체계가 다시 바뀌면 협상 성과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싱크탱크 분석가는 오히려 미국과 협상을 늦춘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고 평가했다.
⚙️ 이번 사태의 본질은 관세가 아니라 ‘신뢰’다.
트럼프 행정부는 법적 판결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을 다른 법적 틀로 복원하려 하고 있다.
문제는 정책 방향이 아니라 정책의 지속성이다.
무역은 숫자가 아니라 예측 가능성 위에서 돌아간다.
그 예측 가능성이 흔들리면 협상은 멈추고 공급망은 재편된다.
지금 세계가 보고 있는 것은 관세 전쟁이 아니라 규칙의 흔들림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관세는 숫자지만 신뢰는 구조다.
구조가 흔들리면 시장은 기다리지 않는다.
이번 판결 이후 세계 무역의 키워드는 협상이 아니라 ‘재계산’이다.
출처: Reuters, CNBC,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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