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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현재 진행형 984편 - 🇺🇸 트럼프 차남, 이스라엘 드론회사 투자…또 ‘이해충돌’ 논란

by 지구굴림자 2026. 2. 19.

지구는 현재 진행형 984편 - 🇺🇸 트럼프 차남, 이스라엘 드론회사 투자…또 ‘이해충돌’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군용 드론 기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투자한 회사는 이스라엘 드론 제조업체 엑스텐드로, 미 국방부 조달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이다.

문제는 단순한 ‘민간 투자’ 차원을 넘어, 해당 기업이 현재 미국 정부의 대형 국방 프로그램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엑스텐드는 미 국방부가 11억 달러 규모로 추진 중인 드론 프로그램 1단계 입찰에 참여한 25개 기업 중 하나로 알려졌다. 만약 사업을 수주하게 될 경우, 트럼프 일가가 직간접적으로 국방 예산과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하마스 대응 드론’…미 국방 조달과 맞물린 구조

엑스텐드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서 ‘비용 대비 높은 살상력’을 입증한 드론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전장 활용성이 확인된 만큼, 미국 군 당국이 관심을 보이는 배경도 이해할 수 있다.

현재 이 회사는 플로리다 소재 건설사 JFB건설과 합병을 통해 미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기업가치는 약 15억 달러로 평가된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와 자본시장 접근성이 동시에 확보된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타워 기반 금융회사 도미너리 홀딩스가 투자 유치에 관여한 사실도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트럼프 일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군수 산업이 교차하는 지점이 형성된 셈이다.


⚖️ 반복되는 ‘트럼프 패밀리’ 이해충돌 논란

이번 사안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어져 온 이해충돌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다.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참여 중인 ‘1789 캐피털’ 펀드는 대통령 당선 이후 수십 개 기업에 투자했고, 이들 중 일부는 미 국방부 조달이나 대출 프로그램과 연계됐다.

특히 희토류, 인공지능(AI), 로켓, 양자컴퓨팅 등 전략 산업 분야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정책과 투자 방향이 맞물린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과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측은 이해충돌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 일가가 군수·에너지·첨단기술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과 사적 이익의 경계가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은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이번 사안에서 당장 불법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정책 결정 권력과 가족의 투자 활동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 자체다. 국방 조달, 외교 정책, 대이스라엘 관계, 중동 전략 등과 연결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정치적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와 전략 산업 자립을 내세우는 상황에서, 군수·에너지·AI 기업에 대한 가족 투자 확대는 향후 대외정책 신뢰도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 출처: WSJ·KBS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