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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963편 – 멕시코 접경 미 공항 ‘영공 봉쇄’ 소동…드러난 트럼프 행정부의 조율 붕괴

by 지구굴림자 2026. 2. 1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63편 – 멕시코 접경 미 공항 ‘영공 봉쇄’ 소동…드러난 트럼프 행정부의 조율 붕괴

 

✈️ 미국 텍사스 엘패소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영공 전면 폐쇄 소동은 단순한 안보 조치가 아니었다.
한밤중 민간 항공은 물론 응급·군용 항공기까지 전면 중단시키는 초강수 조치가 내려졌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철회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위기관리 시스템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음이 드러났다.

🌙 사건은 매우 급박하게 진행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특별한 안보 사유’를 이유로 엘패소 국제공항 인근 영공을 폐쇄하고, 최대 열흘간 비행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조치는 약 8시간 만에 해제됐고, 공항 운영은 정상화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 지방정부와 공항, 지역 병원, 긴급대응 기관 누구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 엘패소 시 당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시장은 이번 사태를 두고 “도시와 공공기관과의 협의 없이 내려진 결정”이라며,
9·11 테러 이후 가장 중대한 불필요한 교란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지역 사회는 실제 위협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밤새 공포와 혼란 속에 놓여야 했다.

🛡️ 연방정부가 내놓은 공식 설명은 단순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사용하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교통부 장관은 “위협은 무력화됐고 민간 항공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 실제 위협이 존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멕시코 정부는 국경 인근에서 드론 공격 관련 정보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지역 연방 의원 역시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 미국 주요 언론이 전한 사태의 핵심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이번 소동의 중심에는 외부 위협이 아니라,
국방부와 FAA 사이의 불신과 충돌이 자리하고 있었다.

미 국방부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활용하는 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인근 육군 기지에서 시험 중이었다.

문제는 이 무기가

  • 안전성 평가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고
  • FAA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 실제 상황에 투입하는 시험이 강행됐다는 점이다.

🚨 FAA가 특히 예민해진 배경도 확인됐다.
최근 군이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레이저로 요격했지만,
해당 물체는 파티용 풍선이었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 FAA 입장에서는,
👉 민간 항공기를 드론으로 오인해 요격할 가능성 자체가 현실적 위협으로 인식된 셈이다.

✈️ 여기에 더해,
과거 워싱턴 인근 상공에서 발생했던 군 헬기와 민항기 충돌 참사
FAA 내부 판단을 더욱 보수적으로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FAA는
👉 국방부의 시험을 신뢰하지 못한 채
👉 가장 극단적인 방식인 전면 영공 봉쇄라는 선택을 한 것이다.

🧨 이번 사태는 드론 대응 문제가 아니라,
미 행정부 내부의 조율 구조 자체가 붕괴 상태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방부는 실험을 밀어붙였고,
FAA는 이를 사전에 통제하지 못했으며,
지방정부와 공항 당국은 상황조차 전달받지 못했다.

기관 간 불신이 누적된 상태에서 내려진 결정이
현장과 시민에게 그대로 전가된 것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드론보다 더 위험한 것은 무기가 아니라 정부 내부의 단절된 의사결정 구조다.
위협의 실체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도시 상공을 봉쇄할 수 있다면,
미국의 안보 시스템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조직 관리의 문제에 더 가깝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안보’는 지금, 점점 강한 혼선으로 변하고 있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