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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33편 - “유일한 대통령”이라던 그 입…뒤에서는 미국과 거래했다

by 지구굴림자 2026. 1. 26.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33편 - “유일한 대통령”이라던 그 입…뒤에서는 미국과 거래했다

 


🟥 마두로 체포 뒤에 숨은 ‘배신의 설계도’

베네수엘라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가 미군에 체포되며 정권이 무너진 직후, 충격적인 정황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권력을 이어받은 임시 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
공식 석상에서는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충성을 맹세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이 인물이 사전에 미국과 손을 잡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2일,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마두로 제거 이전부터 미국과 비밀 접촉을 이어오며

“마두로가 제거되면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겠다”
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 부통령이던 사람이, 정권 전복을 준비했다

델시 로드리게스는 단독으로 움직인 게 아니었다.
오빠이자 국회의장인 호르헤 로드리게스와 함께, 지난해 가을부터 중재자들을 통해 미국 관리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

메시지는 분명했다.
“우리는 마두로의 퇴진을 환영한다.”

이 접촉은 단발성이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말, 트럼프 대통령과 마두로 대통령이 통화한 뒤에도
로드리게스 남매와 미국의 비밀 소통은 계속됐다고 한다.

그 통화에서 마두로는 트럼프의 ‘망명 권고’를 단칼에 거절했다.
그 순간, 내부 배신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 “준비됐다”…미국에 보내진 마지막 신호

마두로가 끝까지 버티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로드리게스 남매는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에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는 준비됐다.”
“마두로는 물러나야 한다. 결과가 어떻든 협력하겠다.”

이 말은 사실상 정권 내부에서
쿠데타 직전 단계의 협조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처음엔 정권 인사들과의 협력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마두로 체포 이후 발생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국 이 비밀 채널을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 겉으로는 충성, 뒤에서는 배신

가장 섬뜩한 장면은 따로 있다.

마두로가 체포된 직후 열린 비상 내각회의.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다.”

하지만 이 말이 나올 무렵,
그녀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미국과 퇴진 시나리오를 협의한 상태였다.

심지어 마두로가 체포될 당시,
로드리게스는 수도도 아닌 휴양지 마르가리타섬에 있었다.

권력이 넘어갈 순간을,
조용히 멀리서 기다리고 있었던 셈이다.


🇺🇸 트럼프의 ‘확인 발언’…배신은 사실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체포 이후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우리는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 한마디로, 가디언의 보도는 사실상 확인됐다.
베네수엘라 정권 붕괴는
외부 침공이 아니라, 내부 배신이 설계한 정권 교체였던 것이다.


🩸 마두로의 몰락…“감옥에서 피눈물”

마두로 입장에서 보면, 이보다 더 잔인한 결말은 없다.

가장 가까이 있던 부통령,
국회의장을 지낸 최측근 남매,
공개적으로는 끝까지 충성을 외치던 그들이
결국 미국과 손잡고 자신의 체포를 준비했다.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은
마두로가 수감 이후 “심각한 충격과 분노 상태”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그를 무너뜨린 것은 미군이 아니라,
자신이 키운 권력 내부였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독재는 늘 이렇게 끝난다.
거리의 시위가 아니라,
탱크도 아니고,
외국 군대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배신.

그리고 가장 무서운 건,
배신자는 끝까지 웃으며
“나는 충성했다”고 말한다는 점이다.

마두로는 감옥에 갔다.
하지만 진짜 승자는 아직 누구인지,
베네수엘라는 이제부터 더 위험한 국면에 들어간다.

 

📌 출처: SBS /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