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89편 - 태국 고속철 공사장, ‘겹겹의 위험’이 한순간에 폭발했다

by 지구굴림자 2026. 1. 15.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89편 -  태국 고속철 공사장, ‘겹겹의 위험’이 한순간에 폭발했다

 

🚧

태국 중부에서 대형 인재(人災)에 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붕괴한 크레인이 운행 중이던 열차를 그대로 덮치면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단순 사고라 보기엔 피해 규모와 정황이 너무 크다.


🚆 열차 위로 떨어진 크레인…현장은 즉각 지옥으로 변했다

14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에서 고속철 고가철로 공사 중이던 대형 크레인이 무너졌다. 문제는 그 아래 기존 철로 위를 달리던 여객열차가 정확히 통과 중이었다는 점이다.

방콕에서 **우본랏차타니**로 향하던 열차의 객차 2량이 직격을 맞았고, 충격으로 탈선과 화재가 동시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최소 25명 사망, 80여 명 부상이 공식 확인됐다.


🔥 구조도 쉽지 않았다…화학물질 유출까지

현장은 단순 붕괴 사고가 아니었다. 크레인 붕괴 이후 화학물질이 유출되면서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고, 크레인 구조물이 추가로 움직일 조짐을 보이자 구조대는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이미 수습한 시신 외에도 객차 내부에 추가 사망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즉,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남아 있다.


🧱 ‘공사 위에 운행’…구조적 위험이 현실이 되다

사고 지점은 기존 철도 위에 고속철 고가 구조물을 얹는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이었다.
즉, 열차 운행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형 중장비 공사가 병행되고 있었던 셈이다.

현지 주민 증언에 따르면

“무언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소리 이후 두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이는 단순 장비 전도가 아니라 구조물 이탈 + 충격 연쇄 붕괴 가능성을 시사한다.


🌏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그늘

문제의 고속철도는 방콕~농카이주를 잇는 약 600km, 54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지원을 받는 핵심 노선으로, 완공되면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라오스, 태국까지 고속철로 연결된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속도·일정·정치적 상징성에 안전이 밀린 결과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책임은 시장에서 바로 반영됐다

이번 공사의 주 계약사인 이탈리안-태국 개발의 주가는 사고 당일 7% 이상 급락했다.
이 회사는 과거에도 방콕 대형 건물 붕괴 사고로 설계·시공 결함 논란에 휘말린 전력이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고속철은 미래를 상징하지만,
안전이 빠진 미래는 곧 재난이다.
“지금은 괜찮다”는 판단이, 언제든 열차 위로 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