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86편 - 📱 문자로 이어진 브로맨스, 베네수엘라에서 깨졌다
🧩 트럼프–맘다니, 의외의 ‘문자 외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주 2회 이상 문자를 주고받아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의 대화는 부동산 개발부터 국제 정세, 심지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문제까지 폭넓게 오갔다고 한다. 표면적으로는 거칠 것 없는 ‘트럼프식 정치’와 진보 성향의 뉴욕시장이라는 조합이지만, 실제로는 꽤 실용적인 관계가 유지돼 왔다는 평가다.
📊 “아부라도 하는 게 현명하다”는 계산
복수의 소식통은 맘다니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교적 유화적인 태도를 유지해온 배경으로 연방정부 자금을 꼽았다. 뉴욕시는 연방 예산 의존도가 높은 도시고,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자금 지원을 압박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인물이다. 실제로 한 관계자는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트럼프와 소리를 높이는 건 정치적으로도 실용적으로도 손해”라고 전했다.
🧠 트럼프의 정서적 유대감
정치 컨설팅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맘다니 시장에게 의외의 호감을 느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빌 더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을 노골적으로 싫어했던 트럼프에게, 맘다니는 ‘덜 적대적인 좌파’로 비쳤다는 것이다. 문자 대화가 잦아진 것도 이런 정서적 거리감 축소의 결과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 뇌관이 된 ‘마두로 축출’
하지만 이 미묘한 브로맨스는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급격히 균열을 드러냈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 3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로 항의했다.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정치적 금기선을 건드린 셈이 됐다.
😠 트럼프의 불쾌감, 그리고 과거형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그와 좋은 관계를 가졌지만, 생각보다 빨리 나를 비판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가졌다’라는 과거형 표현이다. 백악관 내부에서도 맘다니의 항의를 “선을 넘은 행동”으로 평가했다는 전언이 나오며, 관계가 사실상 냉각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거래적 우호의 한계
맘다니 시장은 트럼프와의 관계를 “뉴욕 시민을 위한 성과 중심의 대화”라고 규정했지만, 외교·군사 문제 앞에서는 이 계산이 통하지 않았다. 도시 행정과 국제 패권 문제는 결국 다른 차원의 게임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정치에서 문자 메시지로 유지되는 우호는 늘 취약하다.
특히 석유·군사·체포가 얽힌 순간엔 더더욱 그렇다.
브로맨스는 편의의 산물일 뿐, 패권 앞에서는 언제든 깨진다.
그리고 트럼프는 그 선을 넘은 사람을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출처: Reuters
'🧠 세계정세 알쓸잡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88편 - ‘파격 환대’의 연속… 일본 총리의 속내는? (0) | 2026.01.15 |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87편 - 한국, 중국·일본과 연쇄 정상회담…외교 ‘완충지대’로 올라서나 (0) | 2026.01.15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85편 - 트럼프, ‘생활비 잡기’ 올인…시장과 정면충돌 시작됐다 (0) | 2026.01.15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84편 - 국기를 든 팝스타, 40년 독재에 맞서다…우간다 ‘저항의 얼굴’ 보비 와인 (0) | 2026.01.14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83편 - 네덜란드·싱가포르가 먼저 먹었다…베네수엘라 석유, 미국은 왜 한발 늦었나 (0) | 2026.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