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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769편 - 러시아, 에너지 시설 집중 타격…혹한 속 우크라 100만 명 물·난방 끊겼다

by 지구굴림자 2026. 1. 12.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69편 - 러시아, 에너지 시설 집중 타격…혹한 속 우크라 100만 명 물·난방 끊겼다

 

❄️ 겨울을 겨냥한 공격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 드론 약 100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연쇄 타격했다. 공격은 전날에 이어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졌고, 혹한기에 정전 사태가 겹치며 민간 피해가 급속히 커지고 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겨울철을 노려 에너지 인프라를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패턴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 전면 정전, 난방·수도까지 중단
공습 여파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주**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일대가 정전됐다. 다음 주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피해는 생존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자포리자주에서는 수년 만에 주 전체 정전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인력을 총동원해 새벽부터 전기와 난방을 순차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는 오후까지도 전력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약 100만 명이 물과 난방 없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 “사실상 국가적 비상사태”
주도(州都) **드니프로**의 보리스 필라토프 시장은 상황을 두고 “우크라이나 도시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며, 사실상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기지국은 비상 배터리로 전환돼 시민들에게 휴대전화 사용 자제가 요청됐고,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은 전면 중단됐다. 일부 병원만 발전기 전력에 의존해 최소한의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정전 여파로 학교 방학도 연장됐다.

⚙️ 복구는 더디고, 경보는 반복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에너지 기업 DTEK는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겼으며, 복구팀이 밤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습 경보가 반복되며 작업이 수차례 중단돼 복구 속도가 크게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전쟁의 방식, ‘외교’가 아닌 ‘겨울’
러시아는 2022년 침공 이후 매해 겨울,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타격해 왔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를 통해 “러시아는 외교보다 겨울을 노리고 있다”며, “미국과 협력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를 도출하기보다 에너지 시스템 공격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전쟁의 표적이 전선에서 보일러와 수도관으로 옮겨갔다.
총성이 멎어도, 겨울은 사람을 무너뜨린다.
에너지를 끊는 전쟁은 도시를 멈추게 하고, 일상을 얼린다.
혹한 속 정전은 군사 작전이 아니라 민간을 향한 압박이다.

 

출처: News1 · 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