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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767편 - 다급해진 일본…미국에 SOS? 중국에 맞불? 선택지 없는 중일 갈등의 딜레마

by 지구굴림자 2026. 1. 12.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67편 - 다급해진 일본…미국에 SOS? 중국에 맞불? 선택지 없는 중일 갈등의 딜레마

 

🧭 중국의 압박, 일본의 불안
새해 들어 중국이 일본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일본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밀집한 도카이 지역에서는 중국발 리스크가 곧바로 수출 감소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 현지 경제단체장들은 중국과의 갈등이 더 격화되지 않도록 정부가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문제는 일본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 첫 번째 카드, 미국…그러나 미지근한 반응
일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해법은 역시 미국의 개입이다. 오는 3월 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일본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중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는 최근 미·일 통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며 미·일 동맹의 결속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대는 크지 않다. 지난달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레이더로 조준한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런 전례를 고려하면, 트럼프가 이번엔 일본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일본 내부에서도 나온다.

⚙️ 두 번째 카드, 대중 수출 규제…사실상 최후 수단
또 다른 선택지는 중국을 상대로 맞불성 경제 압박에 나서는 것이다. 과거 한국 사례처럼, 중국으로 향하는 핵심 수출품을 규제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블룸버그는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통제할 경우, 중국의 반도체 자립 전략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카드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중국의 보복은 훨씬 더 거셀 가능성이 크고, 일본 경제가 감당해야 할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일본 내부에서도 이 방안은 '마지막 수단’으로만 거론된다.

🗣️ 내부에서도 나오는 자성의 목소리
중일 갈등의 불씨가 된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일본 정치권 내부에서는 자성론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치 원로 **고노 요헤이**는 “잘못이 있다면 고치고, 오해가 있다면 풀어야 한다”며 총리의 발언 수정과 추가적인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 갈등을 장기화시키기보다는, 출구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 갈림길에 선 일본 외교
중국의 압박은 계속되고 있지만, 언제 주먹을 거둘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미국에 기댈 수도, 중국에 정면으로 맞설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일본은 외교·안보·경제가 동시에 얽힌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한 일본 언론의 표현처럼, 지금의 중일 관계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태”에 가깝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동맹에 기대기엔 미국은 계산적이고,
맞불을 놓기엔 중국은 너무 크다.
선택지가 없을 때 외교는 더 냉정해진다.
지금 일본이 마주한 건 갈등이 아니라 현실의 무게다.

 

출처: M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