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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64편 - 생활비 부담에 지지율 하락하자… 트럼프, 2000억 달러 MBS 매입 카드 꺼냈다

by 지구굴림자 2026. 1. 12.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64편 - 생활비 부담에 지지율 하락하자… 트럼프, 2000억 달러 MBS 매입 카드 꺼냈다

 

🧱 주거비가 민심을 흔들자, 트럼프가 직접 움직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거비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주택담보증권(MBS) 매입을 전격 지시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국면 속에서 생활비 압박이 커지며 지지율이 흔들리자, 가장 민감한 영역인 ‘집값과 대출 이자’에 직접 손을 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택 시장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를 낮춰 월 상환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 패니메이·프레디맥 동원… 의회 승인 없이 가능
구체적인 집행 주체는 대통령 입에서 직접 나오지 않았지만,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빌 펄티 청장은 정부후원기관(GSE)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기관은 은행이 실행한 주택담보대출을 매입해 증권화함으로써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핵심 축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의회의 별도 승인 없이도 추진 가능하다는 점에서, 행정부 차원의 신속한 정책 드라이브라는 평가가 나온다.

📉 30년 고정금리 6%대… 기준금리 내려도 체감은 미미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가장 보편적인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섰음에도, 주담대 금리는 쉽게 내려오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거비 문제를 ‘정치적 급소’로 판단한 배경이다.

🏠 50년 만기 주담대·기관 투자자 규제까지 패키지 검토
이번 MBS 매입 지시는 단독 카드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기관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 금지를 의회에 촉구했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도입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 수요·공급 구조 자체를 건드려 가격과 금리를 동시에 압박하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이는 금융 안정성과 도덕적 해이 논란을 동시에 불러올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냉정한 시장 반응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회의론이 고개를 든다. 로이터에 따르면 2000억 달러 규모의 MBS 매입이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레드핀의 첸 자오는 금리 인하 폭이 **약 10~15bp(0.10~0.15%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 정책인가, 선거용 처방인가
결국 이번 조치는 주거 안정이라는 정책적 명분과, 민심 회복이라는 정치적 목적이 맞물린 선택이다. 금리를 조금 낮출 수는 있겠지만, 구조적 공급 부족과 가격 문제까지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뒤따른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주거비’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사실 자체가, 지금 미국 유권자들이 어디에서 가장 큰 압박을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집값과 이자는 숫자지만, 유권자에게는 생활 그 자체다.
트럼프의 MBS 카드는 금리를 움직이기보다는, 민심을 겨냥한 한 수에 더 가깝다.
문제는 시장이 정치의 속도를 따라와 줄지 여부다.
선거는 다가오고, 집값은 여전히 비싸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