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35편 - “ ✈️ “태국 대신 여기” 외국인 몰렸다…관광객 22%↑ 역대급 특수
동남아 최대 관광 대국으로 불리던 태국이 흔들리고 있다. 반면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이 20% 넘게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치안 불안과 환율 부담이 태국의 발목을 잡은 사이, 베트남이 ‘대체 관광지’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 태국, 관광객 감소…10년 만의 하락세
블룸버그 통신과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3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10년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감소세다.
관광 수입 역시 1조5000억 밧으로 4.7% 줄어들며 태국 경제에 적잖은 충격을 남겼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치안 문제다.
지난해부터 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인이 납치돼 미얀마·캄보디아 국경 일대 범죄단지로 끌려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온라인 사기와 보이스피싱을 강요받았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중국 내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 밧화 강세 + 국경 분쟁까지 겹쳤다
여기에 환율 부담도 더해졌다. 최근 1년간 태국 밧화 가치는 달러 대비 약 9% 넘게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선 체감 물가가 크게 오른 셈이다.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안보 불안이 이어진 점도 여행 심리를 위축시켰다.
그 결과 지난해 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33% 넘게 급감했다.
📈 베트남, ‘태국 회피 수요’ 흡수하며 대호황
반면 베트남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150만 명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1~8월 베트남을 찾은 중국인은 353만 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태국을 피한 관광 수요가 베트남으로 대거 이동한 결과다.
🔑 비자 정책이 갈랐다
베트남 관광청은 성공 요인으로 비자 면제 정책를 꼽는다. 현재 베트남은 39개국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간소한 전자비자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치안 불안과 비용 부담이 커진 태국과 달리, 베트남은 “싸고, 안전하고, 들어가기 쉬운 나라”라는 이미지를 굳힌 셈이다.
🧭 관광도 결국 ‘신뢰 산업’
태국 관광청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367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우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치안과 이미지 회복 없이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례는 관광 산업이 단순한 자연·인프라 경쟁이 아니라 안전·신뢰·정책의 종합 게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관광객은 “싸서” 떠나는 게 아니라, 불안해서 떠난다.
총소리와 범죄 뉴스가 도는 순간, 여행지는 지도에서 지워진다.
요즘 관광 경쟁의 핵심은 바다도, 음식도 아니다. 안심 버튼이다.
출처: Bloomberg, VNExpress,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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