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04편 - 미국판 올리브영, 얼타뷰티…불황 속에서도 주가는 난다
💄 미국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는 말이 무색하다.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Ulta Beauty(얼타뷰티)**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1% 상승했다.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화장품 소비가 꺾이지 않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가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불황에도 살아남는 소비의 정체
📉 고금리·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자동차·가전은 미루되 립스틱은 산다.
‘작은 사치’는 불황기에 오히려 심리적 보상 소비로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얼타뷰티는 이 흐름을 정확히 탔다.
화장품, 향수, 스킨케어, 헤어케어는 물론 살롱 서비스까지 한 매장에서 해결하는 구조는
“덜 쓰되, 완전히 끊지는 않는” 소비 패턴과 잘 맞아떨어진다.
🧾 95%가 멤버십…이게 진짜 무기다
🎯 얼타뷰티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멤버십 구조다.
전체 매출의 95%가 로열티 멤버십에서 발생한다는 점은 단순 유통업체와 결이 다르다.
- 활성 멤버십 가입자: 4,630만 명
- 구매 금액 기반 포인트 적립
- 생일·이벤트 추가 포인트
-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
👉 가격 경쟁보다 재구매·체류 시간·데이터 축적에 초점이 맞춰진 구조다.
불황기일수록 이런 ‘잠금 효과(lock-in)’는 더 강해진다.
📊 숫자가 증명한 체력
📈 얼타뷰티는 2026회계연도 3분기(8~10월)에
매출 28억5,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9% 증가, 월가 예상치를 5% 이상 웃돈 성적이다.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로
- 매출 123억 달러
- 주당순이익(EPS) 25.2~25.5달러
를 제시했다.
📱 특히 눈에 띄는 건 모바일 앱이다.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65%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뷰티 소비의 중심이 완전히 디지털로 옮겨갔다는 의미다.
🇰🇷 K뷰티, 이번엔 미국에서 터졌다
🌏 최근 얼타뷰티 실적의 또 다른 동력은 K뷰티다.
아누아, 메디큐브, 티르티르, 퓌 등 한국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고,
스킨케어 부문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CEO 케시아 스틸먼은
“독보적인 K뷰티 제품들이 고객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며
특히 전자상거래 채널에서의 강세를 강조했다.
👉 K뷰티는 이제 ‘유행’이 아니라
미국 뷰티 유통의 핵심 콘텐츠로 들어간 셈이다.
💰 월가는 왜 다시 사라고 했을까
🏦 투자은행 **TD Cowen**은
얼타뷰티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72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약 607달러) 기준으로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 한 줄 코멘트
불황에 소비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소비만 더 또렷해진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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