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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02편 - 시리아 소수종파 모스크에 폭탄 테러…유혈 갈등은 끝나지 않았다

by 지구굴림자 2025. 12. 29.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02편 - 시리아 소수종파 모스크에 폭탄 테러…유혈 갈등은 끝나지 않았다

 

💥 시리아 중부 도시 홈스에서 또다시 종파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시각 26일, 금요일 예배가 진행 중이던 모스크에서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폭발은 이슬람 소수 종파인 알라위파가 거주하는 지역의 사원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예배 도중 터진 폭탄으로 사원의 창문은 산산조각이 났고, 내부 집기와 구조물도 심각하게 훼손됐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보안 당국을 인용해 폭발물이 사원 안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무차별 공격이 아닌, 명확한 표적을 노린 테러였다는 점을 시사한다.


🧨 IS 잔존 세포의 그림자

🔍 시리아 당국은 이번 공격을 극단주의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세포 조직 소행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IS의 분파로 알려진 **‘사라야 안사르 알순나’**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 이 조직은 지난 6월, 수도 다마스쿠스의 정교회 성당에서 발생한 테러의 배후로도 지목된 바 있다.
종파와 종교를 가리지 않고 예배 장소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시리아 내 불안정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 분명히 읽힌다.


🧩 알라위파를 둘러싼 불안과 분노

🧱 알라위파 평의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 이번 테러가 **“알라위파 공동체를 노린 극단주의 폭력의 연장선”**이라고 규정했다.
또 시리아 정부가 소수 종파 보호에 실패하고 있다며 책임을 물었다.

📉 시리아는 지난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 붕괴 이후 임시정부 체제로 전환했지만,
민족·종파 간 갈등은 오히려 더 노골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알라위파 출신이었던 아사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알라위파 공동체는 보복과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표출해 왔다.


🌍 국제사회 “예배 장소 공격은 선 넘었다”

🕊️ 유엔과 주요 국가들은 즉각 테러를 규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인과 예배 장소에 대한 공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책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프랑스 정부는 이번 사건을 **“시리아와 과도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적인 전략”**으로 규정했다.
레바논 역시 시리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등 중동 국가들도 테러 규탄에 동참했다.


🧠 한 줄 코멘트

정권은 무너졌지만,
종파의 균열은 아직 폭약처럼 남아 있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