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309 🌍지구는 현재 진행형 498편 - 🌍 IPCC 7차 평가보고서, 발간 시점을 둘러싼 정치전 🌍지구는 현재 진행형 498편 - 🌍 IPCC 7차 평가보고서, 발간 시점을 둘러싼 정치전 – “데이터를 늦추면, 행동도 늦어진다”🌡️ 브라질 베렘에서 열리는 COP30 기후 정상회의 현장에서, IPCC(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 내부에서 차기 7차 평가보고서(AR7)의 발간 시기를 놓고 정치적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이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각국 기후정책의 기준점이 되는 문서라, 발간 시점 자체가 하나의 외교 전장이 된 상황이다. ⏳ 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는 보고서 발간 시점을 2029년으로 늦추자는 입장을 내고 있다. 명분은 개발도상국의 현실·에너지 수요·기후금융 부담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구권과 다수 과학자들은 이 주장을 **‘정치적 지연’**으로 보고 있다. 발간.. 2025. 11. 18.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86편 – COP30 셋째 날, 알 고어의 일침과 ‘정보 무결성’ 선언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86편 – COP30 셋째 날, 알 고어의 일침과 ‘정보 무결성’ 선언 브라질 베렝에서 열린 COP30 기후정상회의 셋째 날,알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회담장을 뒤흔드는 발언을 남겼다.그는 연설에서“지구 온난화를 방치하는 건 literally insane(말 그대로 미친 짓)”이라고 말하며, 각국의 무책임·미온적 대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고어의 메시지는 단순한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지난 10년간의 기후정책 후퇴·지연·정치적 거래에 대한 정책적 경고에 가까웠다.🔎 ‘기후변화 정보 무결성 선언’ 12개국 서명같은 날, 12개국이 공동으로“Declaration on Information Integrity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와 관련한 허위정보·조작된 데이터.. 2025. 11. 14.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68편 - 아마존으로 돌아온 유엔 기후총회 – “진실의 COP”이 던진 경고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68편 - 아마존으로 돌아온 유엔 기후총회 – “진실의 COP”이 던진 경고 브라질 베렝(Belém), 아마존 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서제30차 유엔 기후총회(COP30) 가 열렸다.리우 회의 이후 30년 만에 남미로 돌아온 이번 회의의 상징은 분명하다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결산의 시간이라는 것이다.브라질 대통령 룰라 다 실바는 개막 연설에서 이번 회의를“진실의 COP(COP of Truth)”이라 부르며, 지난 수십 년간의 약속 불이행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2.5℃ 시대의 현실유엔환경계획(UNEP)의 최신 에미션 갭 보고서는 냉정하다.각국이 약속한 감축 목표를 모두 지킨다 해도,지구 평균기온은 2.3~2.5℃ 상승으로 예상된다.1.5℃ 목표는 더 이상 현실이 아니다.유.. 2025. 11. 10.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08편 – 🇬🇧 브라질로 향한 기후의 전선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08 – 🇬🇧 브라질로 향한 기후의 전선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Keir Starmer) 가 오는 11월 브라질 아마존에서 열리는 COP30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 확정했다.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각국의 행동계획을 조율하는 자리로,‘기후위기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첫 국제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스타머 총리는 회의 참석 발표와 함께 “기후변화는 환경문제를 넘어경제 생존과 산업 경쟁력의 문제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영국의 차세대 성장축을 ‘그린 산업 혁신’으로 설정하고,유럽·남미와의 기후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회의가 열릴 브라질 정부 역시“아마존 보존은 단순한 환경 의제가 아닌,세계 경제의 지속성을 지키기 .. 2025. 10. 22.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84편 - “기후 전환점 넘어섰다” 과학자들의 경고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84편 - “기후 전환점 넘어섰다” 과학자들의 경고 전 세계 과학자들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그들은 “지구가 이미 복구 불가능한 기후 전환점(tipping point) 중 일부를 넘어섰다”고 경고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그린란드 빙상과 남극의 일부 지역에서 빙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아마존 열대우림은 흡수원에서 배출원으로 전환되고 있다.이는 단순한 이상기온이 아니라, 지구 시스템 자체가 새로운 불안정 상태로 이동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연구진은 “현재 속도로 가면, 향후 수십 년 안에 전 지구적 기후의 피드백 루프가 통제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들은 COP3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단순한 감축 .. 2025. 10. 14. 🌍지구는 현재 진행형 312편 – 중국·EU, 기후 협약 부활 논의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12편 – 중국·EU, 기후 협약 부활 논의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오는 **COP30(브라질 개최 예정)**을 앞두고 기후 협약의 부활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번 회담의 목표는 정체 상태에 빠진 UN 기후 협약을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다. 이번 논의의 중심에는 중국의 전직 기후 특사 **셰전화(Xie Zhenhua)**가 있다. 그는 파리협정 체결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기후 외교를 상징하는 얼굴과도 같다. 그의 복귀는 중국이 COP30을 계기로 기후 협상에서 다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U 역시 상황이 단순하지 않다. 유럽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 지연과 에너지 전환 속도 둔화.. 2025. 9.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