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동정세48

《지구는 현재진행형36편》 - 2025년에도 여전히 '분열국' 《지구는 현재진행형36편》리비아 내전, 또 터졌다 – 2025년에도 여전히 '분열국'“이쯤 되면 무한 반복이야.”2025년 7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다시 총성이 울렸습니다.이번엔 무장세력 간의 무력 충돌로 최소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주요 도로와 공항도 봉쇄되며, 도시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었죠.🗺️ 왜 또 싸워?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가 축출된 이후,사실상 하나의 나라가 아닌 두 개의 정부가 병존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서부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통합정부’동부는 하프타르 장군이 이끄는 무장 세력이렇게 둘이 번갈아가며 "내가 정통 정부야!"를 외치면서‘한 나라, 두 수도, 네 다섯 군벌’ 체제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내전이 재점화되는 구조“그렇게까지 싸우는데, 왜 전면전은 안 나냐.. 2025. 7. 11.
석유 가지고 노는 나라들 [8편] 석유를 가지고 노는 나라들 – 미국편 [8편] 석유를 가지고 노는 나라들 – 미국편🏆 셰일 혁명과 미국의 반전예전엔 석유를 가져다 쓰는 소비자였던 미국.텍사스를 포함해 석유가 나오는 지역은 많았지만, 자국산을 아끼려고 석유를 수입하던 그들.하지만 셰일 혁명 덕분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이제는 셰일 오일 덕분에 세계 최대의 산유국으로 등극하며,자급자족은 기본, 석유 수출국으로 변신.기름값? 그게 문제야? 😏미국은 이제 석유를 사고 팔고, 세상 경제를 쥐락펴락 하는 존재가 됐다.💰 기름값? 뭐, 나한텐 상관없어요~미국은 셰일 혁명 덕분에 자국산 기름으로 완전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그들이 기름값 오르기를 원치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기 때문이다.기름값이 오르면, "아, 기름값 또 올랐다!"며 국민 불만 폭발.그럼 미국.. 2025. 7. 7.
석유 가지고 노는 나라들 [5편] -🛢사우디 – 석유로 세상을 흔든 왕국 🛢 [5편] 사우디 – 석유로 세상을 흔든 왕국왕좌에 앉은 자, 기름통을 흔든다세계 경제가 삐끗할 때마다, 저 멀리 사막의 한 왕국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기름 한 방울에 세계가 출렁일 수 있다는 걸 가장 잘 보여주는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이쯤 되면 석유 외교가 아니라 기름 권력 정치쇼다.그리고 그 쇼의 무대감독은 언제나, 왕세자 폐하. 👑🛢 감산? 증산? – 왕가의 입놀림에 세계가 뒤뚱뒤뚱사우디가 말 한마디 하면 유가가 출렁인다."감산하겠습니다" 하면 다들 숨 참고,"증산하겠습니다" 하면 주유소 아저씨들 표정이 환해진다.근데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 한 번 증산하면 퍼올리던 기름을 멈출 수 없다.라인 돌리기 시작하면 계속 돌려야 해! 중간에 멈췄다간 손해만 봄.그래서 사우디는 감산이든 증산.. 2025. 7. 7.
🇮🇷 지구는 현재진행형19편 – 이란 핵합의 복귀 시그널 🇮🇷 지구는 현재진행형 – 이란 핵합의 복귀 시그널유가 하락 뒤에 숨은, 이란의 ‘복귀 작전’2025년 7월, 국제 유가가 다시 60달러대로 떨어졌다.브렌트유는 68.58달러, WTI는 66.88달러.이 갑작스러운 하락의 원인은 단 하나—이란이 핵 비확산조약(NPT) 준수 입장을 공식화했다는 점.언뜻 보면 단순한 ‘외교적 제스처’처럼 보일 수도 있다.하지만 지금의 이란, 그리고 지금의 중동 정세를 감안하면이건 기름통을 다시 들고 세계시장에 들어가겠다는 전략적 선언에 가깝다.1️⃣ 이란은 왜 지금, 핵 이야기를 꺼냈을까?이란은 오랜 시간 미국의 제재를 받아왔다.2018년 트럼프 정부의 핵합의(JCPOA) 탈퇴 이후,국제사회에서 이란은 **‘핵 개발국’이자 ‘제재국’**으로 낙인찍혔다.그 사이에도 이란은.. 2025. 7. 7.
[지구병크연대기 #1] 미국이 망친 이란 이야기 [지구병크연대기 #1] 미국이 망친 이란 이야기 “이란은 미국이 자초한 숙적이다.”친미 왕정 세웠다가 뒤통수 맞고, 무기 팔았다가 테러국가 만들고, 인질 사태에 국제망신까지. 미국의 이란 병크는 그야말로 **“정책이 아니라 자해 쇼”**였다.🧨 왕정부터 시작된 병크 – 1953 쿠데타이란 총리 모하마드 모사데그, 석유 국유화 선언! 영국‧미국 발칵CIA, ‘작전 아약스’로 쿠데타 주도 → 친미 팔레비 왕 복권이란 국민들: "민주주의 뺏겼네?" → 반미 감정 씨앗 심김“왕을 세웠더니, 민심을 잃었다.”👑 왕의 사치, 민심 이탈 – 1979 이슬람 혁명팔레비 왕: 서구화 강행, 부정부패, 인권 탄압… 민심 폭발아야톨라 호메이니 귀국 → 이슬람 혁명 성공미국은 어리둥절: "어..? 이거 시나리오에 없는데.. 2025. 6. 21.
[지구를 말로 굴리는 남자 #10] 이스라엘 – 말보다 정보, 대화는 드론으로 [지구를 말로 굴리는 남자 #10] 이스라엘 – 말보다 정보, 대화는 드론으로"이스라엘은 말을 아끼고 정보를 날린다. 심지어 드론으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중동의 한복판, 이 작은 나라가 말로 세계를 굴리고 있다.🧠 말보다 정보력이스라엘 외교의 핵심 무기? 바로 정보다.모사드는 '침묵의 대사관'이라 불릴 만큼 전세계에서 비공식 외교를 전개한다.단순 정보 수집을 넘어, 정권 붕괴까지 설계한다는 전설적 명성이 있다.“이스라엘의 정보전은 말 대신 시그널을 날리는 전쟁이다.”🛰️ 말 대신 드론이 날아다닌다이스라엘은 중동 국가 중 최고 수준의 드론 전력을 가진 국가.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정밀 타격'은 이미 전세계 분쟁국가가 벤치마킹할 정도미국조차 이스라엘의 무인정찰기 기술을 수입해 갔다는.. 2025.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