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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대가2

🇭🇹 지구병크 연대기 – 아이티 (3편)혁명 이후의 잔해 (1915~현재) 🇭🇹 지구병크 연대기 – 아이티 (3편)혁명 이후의 잔해 (1915~현재) “자유는 피로 얻었지만, 제도는 세워지지 않았다.”🌫 1915년, 아이티의 혼란은 끝나지 않았다.자유의 섬은 이미 빚과 군벌에 찢겨 있었고,미국은 “안정화”를 명분으로 들어왔다.그러나 그들의 ‘도움’은 곧 점령의 다른 이름이었다.아이티는 미국 해병대의 통제 아래 20년 동안사실상 식민지 군정 체제로 운영되었다.그 시기, 미국 기업들은 항만·광산·은행을 장악했고,아이티의 주권은 ‘안정’이라는 단어 아래 조용히 팔려나갔다.총 대신 계약서, 그리고 서명 하나로.이제 아이티는 혁명의 나라가 아니라, 관리 대상 국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진짜 악몽은 그 뒤에 왔다.1957년, **프랑수아 듀발리에(파파독)**가 권력을 잡으며아이티.. 2025. 10. 23.
🇭🇹 지구병크 연대기 – 아이티 (1편)혁명은 시작됐다 (1791~1804) 🇭🇹 지구병크 연대기 – 아이티 (1편)혁명은 시작됐다 (1791~1804)“그들은 자유를 얻었지만, 세상은 그 자유를 용서하지 않았다.”🌋 18세기 후반, 카리브 해의 작은 섬 생도맹그(Saint-Domingue).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이곳은 세계 최대의 설탕과 커피 생산지였다.프랑스 귀족들은 이 섬에서 부를 쓸어 담았고, 그 밑에는 노예 50만 명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설탕 한 스푼마다 노예의 눈물 한 방울’이라 불릴 만큼,이곳의 번영은 인간의 절망 위에 세워진 제국의 그림자였다.⚡ 하지만 1789년, 프랑스혁명의 소식이 대서양을 건너온다.“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그 문장은 프랑스 본토에선 철학이었지만,아이티의 흑인들에게는 명령문이었다.그들은 묻는다.“만약 인간이 평등하다면, 왜 우린 사슬에.. 2025.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