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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병크연대기 #7] 미국편 – 바다를 넘어 병크로: 필리핀 수탈기 [지구병크연대기 #7] 미국편 – 바다를 넘어 병크로: 필리핀 수탈기🚢 미국, 바다를 넘다19세기 말, 미국은 이제 바다로 향했다.**스페인과의 전쟁(1898)**에서 승리한 미국은 필리핀, 괌, 푸에르토리코를 차지."식민지는 나쁜 것"이라며 영국을 비난하던 미국, 이제는 그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한다.“이제 주인도 바뀌었고, 방식도 바뀌었지. 더 은근하고 더 집요하게.”🏝️ 필리핀은 왜 중요했나?하와이: 태평양 항로의 핵심 보급 기지괌: 서태평양 방어선의 전초기지하지만 필리핀은 달랐다.시장: 미국 상품의 새로운 소비처자원: 설탕, 코코넛, 광물 등 풍부한 천연자원전략: 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인구: 노동력 + 지배 실험 대상그래서 필리핀 점령은 단순한 해군 보급 기지 수준이 아니라, 시장 + 자원 + .. 2025. 6. 23.
[지구병크연대기 #6] 미국편 – 시작부터 병크였다: 인디언 학살 [지구병크연대기 #6] 미국편 – 시작부터 병크였다: 인디언 학살🪶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오늘날의 미국은 원래 인디언, 즉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이었다.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 북미 전역에 다양한 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갔다.하지만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열강의 탐험가들과 이주민들이 상륙하며, 이 땅은 점점 침탈당하기 시작했다.“발을 디딘 순간부터 미국은 누군가의 터전을 부수고 있었다.”🌽 도움받은 자들이 되려 칼을 들다초창기의 이민자들은 새로운 땅에서 고전했다.풍토병과 땅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은 식량 부족과 병으로 목숨을 잃어갔다.그런 그들에게 약과 식량을 주고, 농사짓는 법을 알려준 건 인디언들이었다.그들이 도와준 백인들의 후손이 그들의 후손들을 학살하고 땅을 빼앗을 줄, 인디.. 2025. 6. 23.
[지구병크연대기 #5] 영국편 – 제국이 남긴 최고의 병크, 바로 미국 [지구병크연대기 #5] 영국편 – 제국이 남긴 최고의 병크, 바로 미국🇺🇸 “가장 먼저 독립을 외친 식민지, 그 이름은 미국”수많은 식민지를 거느렸던 영국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곳은 북아메리카, 바로 미국의 전신인 13개 식민지였다.이들은 점차 자치권을 요구하고, 세금에 반발하며 독립 운동에 나섰고,결국 1776년, 미국은 독립을 선언하며 세계 최초의 반식민지 국가로 떠오름.“티파티 한 번 잘못 열었다가 제국 하나 날아갔다.” – 보스턴 시민 농담🏴‍☠️ 식민지는 떠났지만, 병크는 남는다영국은 미국 독립 이후에도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계속 확장.그러나 미국은 ‘식민지 피해자’에서 ‘제국의 후계자’로 변모.내정을 정비한 뒤, 하와이 병합, 필리핀 점령, 쿠바·괌 확보 등, 과거 영국이 했던 것과 똑.. 2025. 6. 23.
[지구병크연대기 #4] 영국편 – 수에즈, 꿈을 판 대가 (4부) [지구병크연대기 #4] 영국편 – 수에즈, 꿈을 판 대가 (4부)🏗️ "피라미드 다음 대공사는 운하였다"1850년대, 프랑스 외교관 페르디낭 드 레셉스가 이집트 총독 사이드 파샤를 설득.“運하만 뚫으면 지중해‑인도 3개월이 3주가 됩니다!”사막 한가운데 16만 명(대부분 이집트 농민) 징발 → 10년간 강제노역.공사비 폭증 → 이집트 국고 적자 눈덩이 ▶ 레셉스는 프랑스·이집트 합작회사 주식을 팔아 자금 조달."레셉스는 삽을 들지 않았다. 대신 이집트의 통장을 팠다."💸 1869년 개통, 하지만 주인은 프랑스?지분 구조: 프랑스 투자자 52 % · 이집트 정부 44 % · 기타 4 %.통행료 수익 대부분 프랑스로 빠져나가고, 이집트는 **‘공사비 상환 빚’**만 떠안음."운하로 지중해와 인도를 잇더니.. 2025. 6. 23.
[지구병크연대기 #1] 미국이 망친 이란 이야기 [지구병크연대기 #1] 미국이 망친 이란 이야기 “이란은 미국이 자초한 숙적이다.”친미 왕정 세웠다가 뒤통수 맞고, 무기 팔았다가 테러국가 만들고, 인질 사태에 국제망신까지. 미국의 이란 병크는 그야말로 **“정책이 아니라 자해 쇼”**였다.🧨 왕정부터 시작된 병크 – 1953 쿠데타이란 총리 모하마드 모사데그, 석유 국유화 선언! 영국‧미국 발칵CIA, ‘작전 아약스’로 쿠데타 주도 → 친미 팔레비 왕 복권이란 국민들: "민주주의 뺏겼네?" → 반미 감정 씨앗 심김“왕을 세웠더니, 민심을 잃었다.”👑 왕의 사치, 민심 이탈 – 1979 이슬람 혁명팔레비 왕: 서구화 강행, 부정부패, 인권 탄압… 민심 폭발아야톨라 호메이니 귀국 → 이슬람 혁명 성공미국은 어리둥절: "어..? 이거 시나리오에 없는데.. 2025. 6. 21.
[지구병크연대기 #3] 영국편 – 굶주림 하나로 끝장낸 제국 (3부) [지구병크연대기 #3] 영국편 – 굶주림 하나로 끝장낸 제국 (3부)🌾 벵골 대기근 – “곡물은 있는데 니 몫은 없어”1943년, 인도 벵골 지방에서 300만 명이 굶어 죽은 대기근 발생.문제는 쌀이 없던 게 아님. 영국은 식량을 전쟁 자원으로 간주, 벵골엔 공급 안 함일부 식량은 바다에 폐기되거나, 영국 본국·다른 식민지로 우선 이송됨 윈스턴 처칠 왈: “인도인은 토끼처럼 번식한다.”🤬 자연재해가 아니라, 정책적 무관심과 차별이 만든 참사.🫠 그리고도 식량 사정이 나아지지 않자, 처칠은 인도에 “쌀 대신 감자 먹으면 되잖아?” 같은 조언을 남겼다.“이쯤 되면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의 히틀러가 아니라 제3세계의 고든램지였다.”💸 경제도, 민심도 붕괴굶주리는 사람들을 돕기보단, “곡물 가격이 오르면.. 2025.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