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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병크연대기 – 독재자 시리즈#차우셰스쿠편 3부 🌍 지구병크연대기 – 차우셰스쿠편 3부부제: 🎄 “크리스마스의 반전: 총살로 끝난 쇼”🎙️ “전광판 리셋 버튼이 눌린 날”1989년 12월 21일,차우셰스쿠는 평소처럼 “친애하는 동지 여러분~”하고 광장 연설에 나섰다.그런데…웅성→야유→휘파람→정전이벤트 4콤보가 터진다.🎤 차우셰스쿠: “...이게 다 계획된 연출이야!”👥 군중: “응~ 니 퇴장 무대~🎭”옆에 있던 엘레나 여사도 빡쳤다.“이건 쇼야! 조작이야! 이건 혁명을 가장한 연극이라고!!”🎬 맞다.연극이었다.제목: '공산당의 마지막 총막장극'연출: 인민조연: 국방부주연: 차우셰스쿠 부부장소: 역사 속 휴지통🏃‍♂️ “헬기 도망극: 배틀로얄 루마니아 편”다음 날,차우셰스쿠 부부는 헬기를 타고 튀었다.목적지? 없음.계획? 대충.결과? 시골.. 2025. 7. 1.
🌍 지구병크연대기 – 독재자 시리즈#차우셰스쿠편 2부 🌍 지구병크연대기 – 차우셰스쿠편 2부부제: “인민궁전과 인민의 고통”🏛️ “빵은 없지만, 궁전은 있었다”1983년, 차우셰스쿠는 갑자기 선언했다.“로마에 콜로세움이 있다면,루마니아엔 나의 궁전이 있어야지.”그리고 실제로 짓는다.방 1,100개, 대리석 도배, 금칠 샹들리에, 커튼까지 맞춤형.이름은 그럴싸하게 **‘인민궁전’**이라 붙였지만,사실상 **“차우셰스쿠 찬양센터”**였다.🧱 “인민은 망치 들고, 차우셰스쿠는 거울 들고”궁전을 짓겠다고 하자부쿠레슈티 중심부에 있던 민가 7만 채, 교회 수십 개를 밀어버림.그 자리에 차우셰스쿠는**‘나를 위한 성소’**를 세우기 시작한다.건설은 24시간 교대제로 굴러가고,노동자들은 겨울에도 난방 없이, 식사는 빵 한 조각.“지금은 혁명이다! 아니, 성역화다!.. 2025. 7. 1.
🌍 지구병크연대기 – 독재자 시리즈#차우셰스쿠편 1부 🌍 지구병크연대기 – 독재자 시리즈#차우셰스쿠편 1부부제: “찬양은 넘쳤고, 빵은 없었다”🧠 “그는 자기 얼굴을 신으로 만들고, 나라를 굶겼다.”루마니아는 원래 공산권 국가 중에서도소련의 눈치를 상대적으로 덜 보는 독자노선을 걷던 나라였다.그리고 그 중심엔 한 남자—차우셰스쿠가 있었다.📈 “개혁가처럼 보였던 독재자”처음 차우셰스쿠는 꽤 괜찮은 이미지였다.소련 비판도 하고체코슬로바키아 침공 반대하고미국/프랑스 등 서방 정상들과도 회담을 하고서방 언론은 그를**“공산권 속 유일한 희망”**처럼 치켜세웠다.루마니아 사람들도 처음엔 기대했다.하지만…🛐 “교과서엔 과학 대신 ‘차우셰스쿠’가 있었다”그는 점점 자신에게 도취되기 시작했다.자신의 초상화를 학교·관공서·거리 곳곳에 걸고TV 뉴스에는 매일 **“차.. 2025. 7. 1.
🌍 지구병크연대기 – 벨기에편#30 🌍 지구병크연대기 – 벨기에편부제: "콩고를 잡은 벨기에, 인류학살의 VIP석으로"🧀 “벨기에? 초콜릿, 맥주, 평화로운 나라 아냐?”흔히 벨기에는 “유럽의 조용한 형”처럼 인식된다.EU 본부도 있고, 중립적 이미지, 그리고…초콜릿, 맥주, 와플.하지만 그 이미지 뒤에는, 세계사 최악의 학살 중 하나가 숨어 있었다.그 이름은 콩고 자유국(Congo Free State)그리고 그 뒤에 있던 남자, 레오폴드 2세.👑 “국왕 한 명이 나라 하나를 삼킨다”1890년대, 유럽 제국주의 경쟁 속에서벨기에는 상대적으로 약소국이었다.그런데 레오폴드 2세가 신박한 아이디어를 낸다.“나라가 콩고를 가진 게 아니고…나, 레오폴드가 직접 가질 수는 없을까?”결과: 국가의 식민지가 아닌 왕의 개인 사유지.= "콩고 자유국.. 2025. 7. 1.
🌍 지구병크연대기 #29 - 🇲🇽 “영토도 잃고, 사람도 잃고, 정신도 잃었다” 🌍 지구병크연대기 #29🇲🇽 “영토도 잃고, 사람도 잃고, 정신도 잃었다”— 멕시코 병크 100년 총결산📦 1. 영토 병크 – “여긴 원래 우리 땅이었는데요…”19세기 초,멕시코는 지금보다 훨씬 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다.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네바다, 유타 등→ 전부 다 멕시코 땅이었다.하지만…이민자를 받아줬더니 나라 하나 생김 (텍사스 공화국)그걸 미국이 집어삼킴열 받아서 전쟁했다가… 산타 안나가 또 등장해 패배결과:멕시코 국토 1/3을 미국에 헌납(보너스로 금, 석유, 농지까지 전부 포함)💣 2. 내전 병크 – “스페인 몰아내고 우리끼리 싸우자!”독립하자마자 생긴 건 자유가 아니라 내전왕정파 vs 공화파 → 내전 시작프랑스가 황제 한 명 심어줌 → 3년 만에 총살군벌.. 2025. 6. 30.
🌍 지구병크연대기 #28 - 🇲🇽 “혁명은 성공했지만, 평화는 오지 않았다” 🌍 지구병크연대기 #28🇲🇽 “혁명은 성공했지만, 평화는 오지 않았다”— 권력 공백과 마약의 시대🪦 혁명은 끝났지만, 지도자들은 끝났고…멕시코 혁명은 분명 성공했다.그런데 혁명을 이끈 주인공들은 죄다 사라졌다.사파타: 농민의 영웅 → 정권에 의해 암살비야: 북부의 군벌 → 정적에게 총살카란사: 대통령이 되긴 했지만 → 반란군에 피살“멕시코의 혁명은, 혁명가를 제거하면서 완성됐다.”👥 혁명 뒤엔… 일당독재?1920년대 들어 정국은 잠시 안정됐다.하지만 그 안정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점 정치로 이룬 것이었다.1929년, 국민혁명당(PNR) 창당이후 이름 바꿔가며 PRI(제도혁명당) 로 이어짐선거는 했지만, 당이 후보 정하고 당이 승리함“투표는 한다. 근데 누가 될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70년 .. 2025.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