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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21편 - 🇨🇳🇺🇸 희토류 전쟁 — 미·중의 ‘공급망 핵폭탄’이 터지다

by 지구굴림자 2025. 10. 27.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21편 - 🇨🇳🇺🇸 희토류 전쟁 — 미·중의 ‘공급망 핵폭탄’이 터지다


💥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다시 불붙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의 진전”을 언급했지만,
이제 두 나라의 정상회담은 붕괴 직전이다.


📦 사건의 발단은 희토류였다.
중국이 미국의 기술 제재에 맞서
희토류(rare earths)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수출 제한이 아니라,
“공급망 전체를 무기로 바꾸는 행위”로 평가된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정제의 90% 이상을 생산하며,
그 기술력과 정제 능력은 대체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한 정면 맞불이었다.


⚙️ 미국은 당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조치를 “경제 전쟁(economic war)”으로 규정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와 중국 부총리 허리펑은
말레이시아에서 긴급 회담을 추진 중이지만,
분위기는 이미 냉전의 냄새가 짙다.

한 미 행정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이렇게 말했다.

“이건 단순한 무역갈등이 아니다.
명백히 ‘공급망 핵폭탄’이다.”


🔋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반도체, 군사용 장비 등
현대 산업의 핵심 원료다.
중국이 수출을 조이면,
미국뿐 아니라 일본·유럽·한국까지 직격탄을 맞게 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 무기 생산은
단 며칠만 공급이 막혀도 산업 전선이 마비된다.


📉 전문가들은 이 사태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술전략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중국은 “경제 협상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효과적인 대응조치’를 명분으로 내세웠고,
미국은 “대중 관세 100% 부과”를 경고하며 맞불을 놓았다.

정상회담이 예정된 APEC 회의(10월 말)는
타협보다는 충돌의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 이솔이의 코멘트
“희토류는 지구의 피와 같다.
한쪽이 흐름을 막으면, 다른 쪽은 숨을 멈춘다.
그리고 그 숨막힘은 이미 시작됐다.”


출처: Reuters (2025년 10월 23일)
기사 제목: Hopes for Xi-Trump summit dampened by tough Beijing moves, rising ten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