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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91편 -멕시코 집중호우, 전국 44명 사망

by 지구굴림자 2025. 10. 16.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91편 -멕시코 집중호우, 전국 44명 사망

 

― 기후는 경고했고, 인간은 대비하지 않았다

 

🌧️ 멕시코 전역이 물에 잠겼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우와 홍수로 최소 44명이 사망,
수천 명이 대피소로 옮겨졌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번 폭우를 “라니냐 이후 최악의 집중호우”라고 평가했다.

 

🏚️ 특히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게레로(Guerrero), 미초아칸(Michoacán),
그리고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이다.
산사태로 도로와 교량이 무너졌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고립됐다.
일부 지역은 전기·통신마저 끊겨 구조조차 어려운 상황.

 

⚠️ 멕시코 당국은 전국 13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과 민방위 인력을 투입했지만,
지속적인 폭우로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모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경보만 울렸지, 대책은 없었다”**는 비판이 거세다.

 

🌍 이번 재난은 단순한 ‘기상 이변’이 아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강수 패턴의 왜곡,
도시 난개발, 낡은 배수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다.
특히 멕시코시티의 배수 구조는 1970년대 설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기후변화 시대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구조로 평가된다.

 

💬 유엔 기후기구(WMO)는 이번 사태를
중남미 전역에서 기후 불균형이 임계점을 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재난 대응 체계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기후는 이미 변했고,
늦게 변한 건 인간뿐이었다.”

출처: Reuters, Mexico City / Guerrero Dispatch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