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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지구는 현재 진행형 166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중동 정세 악화 속 이스라엘 기업 11곳의 지분을 전격 매각

by 지구굴림자 2025. 8. 15.

《지구는 현재 진행형 166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중동 정세 악화 속 이스라엘 기업 11곳의 지분을 전격 매각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중동 정세 악화 속에서 이스라엘 기업 11곳의 지분을 전격 매각했다. 이번 매각 규모는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7천억 원)에 달하며,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강한 메시지를 던진 조치로 평가된다.

 

GPFG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로, 그 투자 결정은 종종 ‘글로벌 자본의 도덕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된 기업들은 군수·보안·정착촌 인프라 등 논란이 큰 분야에 관여한 곳들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정부와 펀드 운용 측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사업 모델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인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 이스라엘 증시의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더불어 다른 연기금이나 국부펀드들이 ‘노르웨이 따라하기’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과거 GPFG가 윤리적 문제를 이유로 투자 철회를 결정했을 때, 유럽의 여러 기관투자자들이 연쇄적으로 움직인 전례가 있다.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이 단순한 경제 행위가 아니라, 노르웨이 정부가 외교·안보 이슈에서 취한 상징적 ‘행동 외교’로 본다. 돈만 빼는 게 아니라, 글로벌 정치 무대에서 ‘우린 이런 가치관을 가진다’라는 깃발을 꽂는 셈이다.

💬 유머 한 스푼
“돈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글쎄, 이번엔 돈이 가르침을 주네. ‘투자도 양심과 함께 가야 한다’고. 그리고 이건 진짜… 돈으로 하는 외교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