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 연대기 – 스페인편 ⑤
〈신의 이름으로 망하다 – 몰락의 총정리〉
– 종교, 황금, 제국, 그리고 폐허
🧨 유대인과 무어인을 쫓아낸 대가
1492년, 스페인이 레콩키스타를 완성하자
곧바로 시작된 건 “순혈주의 국가 만들기” 프로젝트.
- 유대인 추방령
→ 금융, 교육, 의료, 상공업을 담당하던 엘리트 계층 몰살 - 무어인 추방
→ 건축, 농업, 수공업, 토목 기술 보유자들 사라짐
핵심 인재와 기술력 자체를 추방한 결과:
남은 건 광신도와 귀족뿐인 사회
🩸 종교재판소: 신의 이름으로 행한 탄압
- 이단자 색출을 위해 설치된 종교재판소는
→ 사실상 “사상 검열 + 고문 기관” - “가톨릭 순혈이냐 아니냐”
→ 마녀사냥급 탄압
→ 고문과 자백 강요, 재산 몰수
지식인·상공인들은 점점 숨죽이거나 국외 탈출
→ 국가 역량 고사 + 공포 정치의 일상화
🏴 “우리가 맞고, 나머지는 틀려” – 외교 병크
스페인은 스스로를 **“신이 선택한 국가”**라고 믿으며
→ 다른 유럽 국가들을 모두 '이단' 취급
- 개신교 국가 영국, 네덜란드 = “때려잡아야 할 이단”
- 프랑스 = “이중종교 쓰는 위선자”
- 오스만 = “악마의 사제국”
결과는?
- 외교 고립
- 동시다발 전쟁
- 동맹 無, 친구 無
📉 산업은 죽고, 빚은 쌓이고
- 황금 → 수입품 소비로 다 빠져나감
- 기술인력은 추방 + 탄압
- 농민은 세금 폭탄
- 귀족은 군역도 안 하고 사치만
결국…
- 스페인 정부는 수차례 디폴트 선언
- 국가 재정 파탄
- 내란과 식민지 반란 잇따름
🪦 해가 졌다 – 스페인 제국의 몰락
- 17세기:
→ 네덜란드 독립 완성
→ 해상권은 영국과 네덜란드로 넘어감 - 18세기:
→ 합스부르크 왕가 단절
→ 보르본 왕가가 들어오며 제국 해체
결국 스페인은 **“신의 이름으로 시작해, 병크로 무너진 나라”**가 됐다.
🧠 교훈:
🔥 제국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무너진다.
사상 통제, 인재 추방, 산업 경시, 광신…
이게 ‘망국 콤보’다.
💬 시리즈 요약 한줄평:
스페인은 신의 이름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했지만,
그 신의 이름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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