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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진행형 73편 - 자민당 충격패… 이시바 총리, 정치적 운명의 갈림길에 서다

by 지구굴림자 2025. 7. 22.

🗞️ 지구는 현재진행형 73편

자민당 충격패… 이시바 총리, 정치적 운명의 갈림길에 서다


🗳️ 일본 참의원 선거: 자민당, '다수당' 지위 잃다

2025년 7월, 일본 정치권이 크게 뒤흔들렸다.
자민당이 참의원(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상실한 것이다.

  • 자민당 단독으로 확보한 의석수는 115석 → 103석으로 감소
  • 과반선(125석)에 크게 못 미쳐, 연립 여당까지 합쳐도 과반 확보 실패
  • 반면, 입헌민주당·공산당·산세이토 등 야권 세력 약진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의석 변화 그 이상이었다.
**“전후 일본 보수 정치의 지배구조가 흔들렸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드리운 그림자

선거 결과가 특히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명확하다.

  • 이시바는 자위대 출신의 현실주의자로,
    아베 이후 자민당 내 강경 우파와는 선을 그어온 인물이다.
  • 그의 리더십은 온건 보수 + 외교 안정 + 안보 현실화였지만,
    보수 강경파들 눈엔 ‘약하다’, ‘물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즉, 이번 패배는 "이시바가 부드럽게 해서 졌다"는
자민당 내부 우파의 반란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 향후 일본 정치는 어디로?

이시바 총리는 현재 자민당 내부의 지도부 책임론에 직면해 있으며,
조기 퇴진 가능성도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 강경 노선을 표방하는 **산세이토(参政党)**의 약진은
    일본 보수층의 정서가 다시 극우 쪽으로 쏠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
  • 외교적으로는 이시바가 한국과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차기 총리가 강경파로 교체될 경우 한일관계도 다시 냉각 가능성

📌 한 줄 정리

“일본 정치, 다시 극우의 회귀냐, 중도 보수의 버티기냐”
이시바 총리의 운명은 일본 정치의 방향성과 함께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