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연대기 – 아르헨티나편
3편: 디폴트 민족, 세계구급 병크 완성
🏛️ 20세기 후반, “폭망 시뮬레이터” 돌입
페론 이후에도 포퓰리즘이 체질화된 아르헨티나는
정부가 바뀌든 말든 줄기차게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선거철이야? 그럼 퍼주고 보자!”
“적자? 어어… 나중에 갚지 뭐!”
“IMF가 또 오라는데?”
정부의 재정은 무너졌고,
국민은 화폐를 믿지 못하게 됐다.
그리고 시작됐다.
🧨 디폴트 연쇄폭발 시리즈
2001년
아르헨티나는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부도를 선언한다.
무려 950억 달러 채무불이행!
(※ 참고로 당시 GDP보다 많음)
은행 문 닫고, ATM에서 돈 안 나옴.
국민들은 “은행장 집주소” 검색하고 달려가는 상황…
길거리에서는 “우리 돈 내놔” 시위가 전국적으로 터졌다.
📉 페소, 쓸모 없음 주의보
국민들은 자기 나라 돈을 믿지 못하게 되자
- 미국 달러로 저축
- 물물교환 경제 부활(!)
- “현금보다 고기”라는 명언 등장
정부가 인플레 막으려다 고정환율제를 도입했는데,
이게 오히려 달러 부족 → 수출 경쟁력 박살 → 또 폭망 콤보.
아르헨티나는 이제 ‘통화정책’이라는 말만 들어도 트라우마 생김.
💸 “IMF는 그냥 단골손님”
아르헨티나는 IMF랑 연애도 아니고,
20번 넘게 프로그램 참여, 디폴트는 9차례 이상.
세계가 “또야?”라고 할 때
아르헨티나는 “우리야~” 하고 손 흔듦.
🔁 디폴트 → 구조조정 → 포퓰리즘 회귀 → 또 디폴트
이게 한 나라에서 반복될 수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한 민족.
🪙 금리? 예금? 웃기지 마라
한때 아르헨티나는 **1년 예금 금리가 80%**까지 간 적도 있다.
“와 이자 대박!” 생각했다면…
물가상승률이 100%라 소용없음 🤷♂️
진짜 문제는,
돈을 은행에 넣으면 되레 손해 보는 나라라는 점.
그러니 다들 현금은 베개 밑에,
달러는 침대 밑에 숨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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