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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79편 - 韓도 참석한 美 ‘희토류 회의’…中 관영언론 “불안해서 그러지?”

by 지구굴림자 2026. 1. 14.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79편 - 韓도 참석한 美 ‘희토류 회의’…中 관영언론 “불안해서 그러지?”

 

🪨 미국이 주도한 ‘희토류 회의’를 두고 중국이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이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를 논의하자, 중국 관영매체는 이를 두고 “중국의 희토류 장악력에 대한 불안과 초조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공급망 논의 자체가 이미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3일, 미국 제안으로 워싱턴DC에서 열린 ‘핵심광물 재무장관 회의’를 집중 조명했다. 이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G7 회원국, 호주·멕시코·인도 등 총 11개국이 참석했다. 다만 회의 후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았다. 이 점 역시 중국 매체들은 “의견 일치에 실패한 증거”로 해석했다.

📢 미국 측 메시지는 분명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으며 방해와 조작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아닌 디리스킹(위험 제거)을 강조하며, 각국이 자국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중국은 즉각 반응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재무부 보도자료에 ‘중국’이라는 단어가 직접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서방 언론이 이번 회의를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과 연결 지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로이터가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논의”라고 표현한 대목을 집중적으로 인용했다.

🧠 중국 학계의 해석은 더 직설적이다. 젠쥔보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교수는 “이들 국가가 중국 희토류 공급에 깊이 의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동시에 중국이 희토류 산업에서 쥔 주도권에 대한 깊은 우려와 불안이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중국은 자신들의 조치가 정당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도 완전히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말하는 ‘공급망 왜곡’이 사실상 정치적 프레임이라는 반박이다.

🔗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도 나왔다. 가오링윈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미국이 진영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희토류 산업은 채굴·가공·정제·최종 사용까지 전 가치사슬이 중국에 깊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 한국의 위치도 가볍지 않다. 한국은 배터리·반도체·방산 산업 전반에서 희토류와 핵심광물 의존도가 높다. 동시에 중국과의 경제 관계도 깊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논의에 참여하면서도,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균형 감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미국은 ‘불안해서’ 모였고,
중국은 ‘알아서들 불안해하는 것’이라 비웃는다.
희토류는 더 이상 광물이 아니다.
패권의 체중계다. 어느 쪽에 올라탈지, 한국의 선택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