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38편 - 민주콩고 “르완다 배후 반군 공습…한 달간 민간인 1500명 사망”
🧨 광물의 땅, 또다시 피로 물들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한 달 새 민간인 1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폭격과 드론 공격을 동반한 공습의 배후로는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투치족 반군 M23이 지목됐다. 아프리카의 ‘잊힌 전쟁’이 다시금 국제 사회의 시선을 끌고 있다.
📄 정부 성명 “여성과 아이들도 희생됐다”
AFP통신이 입수한 민주콩고 정부 성명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M23 반군은 폭탄과 드론을 동원해 동부 지역을 집중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1500명 이상이 숨졌다. 단순 교전이 아닌 의도적 공습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 M23 뒤에 르완다가 있다?
민주콩고 정부는 M23의 배후에 르완다가 있다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M23은 르완다로부터 약 4000명 규모의 병력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완다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국제 사회의 의혹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 평화협정 다음 날 시작된 공습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사태는 미국의 중재로 평화협정이 체결된 직후 벌어졌다. 지난달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콩고와 르완다 간 평화협정 체결식을 중재했고, 양측은 군 병력을 각각 5km 후퇴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M23이 남키부주를 급습하며 상황은 급변했다.
⚔️ “우리는 협정 대상 아니다”라는 반군
M23은 자신들이 해당 평화협정의 당사자가 아니라며 공격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민주콩고와 르완다 역시 서로가 협정을 위반했다고 맞서고 있어, 휴전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 광물 자원이 부른 끝없는 전쟁
콩고 동부는 코발트·콜탄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M23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무장단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이 분쟁으로 700만 명 이상이 피란민이 됐다. 자원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된 셈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총성이 멎지 않는 이유는 늘 비슷하다. 자원, 권력,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국제 정치.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늘 가장 오래간다.
그리고 그 대가는 언제나 민간인이 치른다.
출처: AFP,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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