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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정치 개그 시리즈

🌏 《일본의 군비대국화: 어디까지 가능할까》⭐ 1편 — ‘재무장 쇼’의 실체: 일본은 군사대국이 될 수 없다

by 지구굴림자 2025. 12. 1.

🌏 《일본의 군비대국화: 어디까지 가능할까》

⭐ 1편 — ‘재무장 쇼’의 실체: 일본은 군사대국이 될 수 없다

 

일본의 군비가 요즘 부쩍 늘어나고 있다.
방위비 GDP 2% 시대, 장거리 미사일 도입, F-35 추가 구매, 심지어 ‘반격 능력’이라는 단어까지 공식화됐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일본은 ‘전쟁 가능한 국가’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군사대국화가 아니라, 군사대국화 흉내에 가깝다.
일본이 진짜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는 아니라는 점은 팩트를 차근차근 쌓아 보면 금방 드러난다.


■ 1) 돈은 늘었지만, “쓸 곳이 없다”

일본 방위비는 2024년 기준 7조 엔(약 65조 원)을 넘어섰고, 향후 43조 엔 규모의 5개년 방위력 정비 계획까지 나왔다.
문제는 간단하다.

일본은 무기를 국내에서 만들어낼 기반이 거의 없다.
생산라인은 오래전에 녹슬었고, 탄약 제조는 반세기 가까이 축소돼 왔다.
그 결과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 일본이 우크라에 제공한 포탄? 0에 가깝다.
  • SM-3, 패트리엇? 전부 미국 기술 의존.
  • 국산 미사일? 유도·추진은 미국, 센서도 미국.

“돈만 있으면 막 만들면 되잖아?”라고 하겠지만,
현대 전쟁에서 탄약·부품·부품공장을 갑자기 만드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탄약 생산능력이 큰 나라 중 하나인 이유가 바로 이 ‘지속 생산능력’ 때문이다.

일본은 반대로, 자위대 유지에 필요한 양의 탄약조차 충분히 비축하지 못하고 있다.


■ 2) 인구 붕괴: 일본이 전쟁을 못 하는 가장 근본적 이유

일본의 “재무장 쇼”가 쇼에 불과한 결정적 이유는 인구구조다.

  •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 생산연령 인구 감소 속도 OECD 1위
  • “군사력의 기반”인 20~40대 남성 인구 급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병역제도의 부재다.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라 ‘지원자 기반의 조직’이다.
즉,

👉 돈을 올려도, 지원자가 없다.
👉 지원자가 없어도, 억지로 끌어올 수 없다.

현대전은 첨단이어도 결국 “사람”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일본은 지금 자위대의 정원을 채우기도 벅차다.
전쟁은커녕, 현 상태 유지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 3) “방산 기술 강국 일본”은 신화였다

많은 이들이 일본을 “기술 강국”으로 기억하지만,
방위산업은 완전히 다르다.

일본은 전후 70년 동안 헌법 9조에 묶여
공격 무기 연구·개발을 거의 하지 못했다.
효과는 치명적이었다.

  • 탄약 공장 → 축소
  • 전차 개발 → 중단 직전
  • 항공기 개발 → F-2 이후 실질적 단절
  • 군수 제조 생태계 → 붕괴

미국과 달리,
일본은 ‘전체 산업 구조를 군수 생산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없다.
전시 전환 능력(Industrial Mobilization Capacity)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한국·미국·중국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 4) 일본은 요격국가이지, 공세국가가 아니다

일본이 강한 부분은 한 가지뿐이다.

👉 미사일 요격 시스템.
(이것도 거의 미국 기술 그대로 도입이지만)

하지만 요격은 “수비”이며,
전쟁 수행은 “공세”다.

일본은 전쟁의 본질인 공세 능력이 없다.

  • 전력을 투사할 해군 구조 불완전
  • 장거리 타격 미사일 부족
  • 수송역량 부족
  • 공군의 시너지 부족
  • 전시 지휘 체계 부재

즉, 일본은 “맞으면 막을 수 있는 나라”이지,
“때릴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 5) 그러면 군비는 왜 키우는가?

일본은 스스로 ‘군사대국 신화’를 만들고 싶지만,
현실은 전혀 따라오지 못한다.

그럼에도 일본이 군비를 늘리는 이유는 단 하나다.

👉 중국 때문이다.

언제나 일본 군사정책의 핵심은 중국이며,
한국이 아니다.
한국을 향한 군비 확장은 일본 극우가 떠드는 소리일 뿐,
전략적·물리적으로 성립 불가능하다.


■ ■ 결론 — 일본은 ‘칼을 뽑는 시늉’은 해도 ‘휘두를 힘’은 없다

일본이 군비를 키우는 것 자체는 현실이다.
그러나 그 군비가 전쟁 수행 능력으로 이어지느냐?
그건 또 다른 문제다.

일본은 지금도, 앞으로도
👉 전쟁을 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가진 국가다.
그리고 이 한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진다.

인구·산업·군수·헌법·여론,
어느 한 곳도 “공격 전쟁”을 허용하지 않는다.


🔚 마지막 한 줄

일본은 총을 살 수는 있지만, 쏠 수 있는 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