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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국제정치3

만약에 일본이 1945년에 분단됐더라면? 만약에 일본이 1945년에 분단됐더라면?3편 – 한국이 분단되지 않은 세계, 그리고 우리가 놓친 것1949년, 일본은 북일본(소련)과 남일본(미국)으로 완전히 갈라졌다.그 결과, 미소 양측은 조선을 분할 통치할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된다.대한민국은 단일 정부 수립을 통해 통일 국가로 독립한다.이 세계에선 전쟁도, 분단도 없었다.한국전쟁은 없다미국과 소련은 일본 열도에 이미 전략적 긴장을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한반도를 냉전 실험장으로 만들 이유가 사라진다.결국 대한민국은전후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안정적인 독립과 재건을 이룬다.그런데 현실은?현실에선 전혀 반대였다.일본은 전범국이었음에도 분단되지 않았다.오히려 조선이 미소에 의해 분할 통치되었고,그 결과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분단 상태다.왜 이런 일이 벌어졌.. 2025. 7. 29.
만약에 일본이 1945년에 분단됐더라면? 만약에 일본이 1945년에 분단됐더라면?2편 – 냉전의 불길, 북일과 남일1948년, 일본 북부에 ‘북일본공화국’이 수립된다.수도는 삿포로. 지도자는 공산당 출신의 오다 요시미츠.그는 소련의 지원 아래 일당 독재 체제를 세운다.이듬해, 남일본은 미국의 감독 아래 민주 정부를 수립한다.수도는 도쿄. 자유주의 체제를 도입하며 미일동맹의 핵심으로 편입된다.그렇게 일본은 ‘북일’과 ‘남일’로 나뉜 채 냉전의 중심으로 떠오른다.북일은 소련과 밀착하며 공산권 확대에 협력한다.남일은 미국의 원조를 받아 경제 재건과 군사 강화에 나선다.일본 열도에는 긴장이 고조되고,‘도쿄 장벽’, ‘삿포로 해방방송’, ‘열도 판문점’과 같은 냉전의 풍경이 등장한다.이 세계에선 분단국가의 상징이 한반도가 아니라 일본 열도다.한국은 분단.. 2025. 7. 29.
만약에 일본이 1945년에 분단됐더라면? 만약에 일본이 1945년에 분단됐더라면?1편 – 포츠담 너머의 선택1945년 8월, 일본은 패전했다.현실의 역사에서 일본 본토는 미국 단독으로 점령되었고, 소련은 만주와 한반도 북부까지만 진출했다.하지만 만약, 미국이 유럽 전선의 균형 논리를 이유로소련의 홋카이도 점령을 허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이 가정에서 일본은 다음과 같이 나뉘게 된다.북일본: 소련군정청, 중심지는 삿포로남일본: 미국 GHQ, 중심지는 도쿄즉, 일본 열도는 혼슈 북부를 기준으로**북일본(소련 영향권)**과 **남일본(미국 영향권)**으로 분단된 상태가 된다.독일처럼 ‘남북일본’ 체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전범국 일본, 분단의 길로소련은 자국의 희생과 점령지 확대를 정당화했고,미국은 유럽에서의 협조를 얻기 위해 아시아 일부에서 양보했다.. 2025.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