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환초2 ― 지구병크 연대기 : 핵실험의 유산 - 🌊 제2편 – 사라진 섬과 피폭된 인간들 ― 지구병크 연대기 : 핵실험의 유산 - 🌊 제2편 – 사라진 섬과 피폭된 인간들 핵실험의 시대는 결코 하늘에서 끝나지 않았다.이번엔 바다와 섬,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이 희생되었다.인류는 ‘대기권 실험의 낙진’을 보고도 반성하지 않았다.대신 더 멀고, 더 조용한 곳을 찾았다.그곳이 바로 태평양의 중심 — 마셜제도였다.🌴 비키니 환초, 사라진 낙원의 이름1946년 미국은 마셜제도 비키니 환초에서‘크로스로드 작전(Operation Crossroads)’을 시작했다.핵무기의 해상 효과를 측정한다는 명목이었다.폭탄은 수중과 수면 위에서 차례로 터졌고,푸른 섬들은 불덩이와 충격파에 휩싸였다.수천 톤의 해수가 증기로 변했고,바다에는 방사능을 머금은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섬의 주민 160여 명은 “잠시만 대피하라.. 2025. 11. 11. ― 지구병크 연대기 : 핵실험의 유산 - ☢️ 제1편 – 하늘을 찢은 실험들: 초기에 미쳐 있던 인류 ― 지구병크 연대기 : 핵실험의 유산 - ☢️ 제1편 – 하늘을 찢은 실험들: 초기에 미쳐 있던 인류 1945년 7월 16일, 뉴멕시코 사막 한가운데.“트리니티(Trinity)”라 불린 실험이 인류의 첫 핵폭발이었다.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그 장면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이제 나는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그날 이후, 하늘은 더 이상 단순한 하늘이 아니었다.지구의 대기권은 실험실이 되었고, 인류는 자신이 신의 영역을 흉내 낼 수 있다고 착각했다.⚡ 미친 경쟁의 시작미국이 원자폭탄을 만든 지 불과 4년 뒤, 소련이 두 번째 핵보유국이 되었다.그 뒤로 세계는 통제 없는 실험의 광란에 빠졌다.1950년대 한때, 지구에는 매주 한 번 꼴로 핵폭발이 있었다.핵실험은 대기 중, 지하, 심지어 바다.. 2025.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