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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솔리니3

🌍 지구병크 연대기 100편 – 제1편: 유럽의 시작 ― 파시즘의 원형 🌍 지구병크 연대기 100편 – 제1편: 유럽의 시작 ― 파시즘의 원형🕰️ 1차 세계대전의 상처 위에 자란 괴물1918년, 유럽은 폐허였다.전쟁이 끝났지만 평화는 오지 않았다.패전국 독일은 베르사유 조약으로 국가 예산의 절반을 배상금으로 지불해야 했고,인플레이션으로 빵 한 조각이 수억 마르크까지 치솟았다.이탈리아 역시 전승국이었지만, 전리품이 없었다.‘승리한 패자’라는 굴욕이 국민의 분노를 키웠고,그 분노는 질서와 강력한 지도자를 갈망하게 만들었다.⚙️ 무솔리니의 블랙셔츠, ‘질서의 신화’1922년, 베니토 무솔리니는 로마로 진군했다.그는 “의회를 무너뜨린 폭도”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왕은 그를 총리로 임명했다.무솔리니는 언론을 장악하고 반대파를 숙청하며, 국가를 ‘하나의 군대’로 만들었다.그가 내세.. 2025. 10. 13.
🌍 지구병크연대기 #23 - 😤 “무솔리니, 유럽에 파시즘을 수출하다” 🌍 지구병크연대기 #23😤 “무솔리니, 유럽에 파시즘을 수출하다”— 병크의 서막, 파시즘 개장전1차 대전이 끝난 이탈리아는… 어쩐지 이상했다.분명 승전국인데, 패전국 분위기가 물씬 났다.약속받은 영토 중 일부는 못 챙겼고,경제는 작살났고,실업자는 넘쳐났고,노동자들은 파업 중이었다.이쯤 되면 ‘이기고 뭐함?’의 교과서 수준이다.이탈리아는 **“승리한 패배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던 와중, 등장한 남자 하나그의 이름은베니토 무솔리니.처음엔 사회주의 성향 기자였다.근데 전쟁을 겪고 뇌가 반쯤 뒤틀리더니,“힘이 최고다!” 모드로 돌변한다.“좌파? 필요없고. 민주주의? 개나 줘.강한 국가, 강한 지도자, 그리고 강한 구타!”그는 ‘파시즘’이라는 새로운 정치 종교를 들고 나온다.정확히 말하면,폭력을 .. 2025. 6. 30.
🌍 지구병크연대기 #22 - 🇮🇹 “전범의 씨앗, 아직은 평범했던 시절” 🌍 지구병크연대기 #22 - 🇮🇹 “전범의 씨앗, 아직은 평범했던 시절”— 1차 대전 당시의 이탈리아: 제국주의 평민 클래스“이탈리아도 병크국 아니냐?”이 말,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모든 병크에는 ‘시작’이 있는 법이다.우리가 아는 무솔리니의 미친짓,히틀러 따라갔다가 시체로 매달린 그 엔딩은사실 2차 대전 이후부터 본격화된 이야기다.그렇다면 1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는 어땠을까?💼 그들은 평범한 제국주의 국가였다1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는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삼국동맹의 일원이었지만—막상 전쟁이 터지자 참전을 거부했다.이유는 간단하다.삼국동맹 조약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우리 중 누군가가 공격당하면 도와주는 거지,우리가 먼저 싸움 거는 건 각자 알아서 해.”즉,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먼저.. 2025.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