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45 🌍 지구는 현재 진행형 211편 –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희망 발언 🌍 지구는 현재 진행형 211편 –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희망 발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 한 번 말폭탄을 던졌습니다. 그는 “올해 김정은과 꼭 만나고 싶다”라며, 마치 새로운 시즌 예고편을 내놓듯 언론을 들썩이게 했죠. 사실 이 두 사람, 이미 시청률 보장 콤비였습니다.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판문점에서 악수하며 전 세계 뉴스 헤드라인을 도배했죠. 하지만 그 결과요? 북핵 문제 해결은커녕, 딱히 변한 건 없었고, 남은 건 ‘트럼프는 김정은과 친하다’는 이미지와 광고효과뿐이었습니다. 이번 발언 역시 실질적인 외교적 돌파구라기보다는, 미국 대선용 정치 이벤트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나는 김정은도 불러낼 수 있는 남자”라는 캐릭터가 필요하니까요. 👉 짧은 논평.. 2025. 8. 27. 🌍 지구는 현재 진행형 210편 – 가자 병원 공습, 기자들도 희생 🌍 지구는 현재 진행형 210편 – 가자 병원 공습, 기자들도 희생 이스라엘의 공습이 다시금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이 폭격을 당해 최소 20명이 숨졌고, 그중에는 AP, 로이터, 알자지라 소속 기자들도 포함되었습니다. 병원은 환자와 피란민, 그리고 언론인들에게 마지막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곳이었지만, 이번 공격으로 민간·언론 보호의 원칙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부상자를 수용할 공간조차 무너져, 구조 작업도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특히 취재 기자들의 희생은 전쟁을 기록하는 ‘눈’마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제 언론단체들은 “전쟁 속에서 언론인의 안전은 보장돼야 한다”며 강하게 규탄했고, 유엔도 전쟁범죄 가능성을 검토하겠.. 2025. 8. 27. 📘 지구병크 연대기 80편– 네덜란드편 (5편) 📘 지구병크 연대기 80편– 네덜란드편 (5편) 현대의 교훈, 물과의 싸움 2차 세계대전의 상처를 딛고, 네덜란드는 전후 재건과 함께 경제 기적을 이루어냈어. 로테르담 항만을 중심으로 무역과 금융이 살아나면서, 다시 한 번 ‘북해의 상인국가’라는 별명을 되찾은 거지. 하지만 그 번영의 그림자 뒤에는 언제나 **“물”**이 있었다.1953년, 북해에서 몰아친 폭풍과 만조가 겹치면서 네덜란드 남서부 지역이 완전히 잠겨버렸어. 1,800명 넘게 목숨을 잃고 수십만 명이 집을 잃은 그 참사는 아직도 네덜란드 현대사의 가장 큰 아픔 중 하나로 남아 있지. 이 충격 이후 네덜란드는 국가적 사활을 걸고 **“델타 계획(Delta Works)”**을 추진했어. 거대한 방조제, 수문, 인공섬까지 총동원된 세계 최대 규.. 2025. 8. 26. 📘 지구병크 연대기 79편 – 네덜란드편 4편 📘 지구병크 연대기 79편 – 네덜란드편 4편중립의 착각과 전쟁의 병크 17세기 황금기를 누리던 네덜란드도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열강들에 밀려나기 시작했다.19세기 들어 영국과 프랑스는 전 세계를 제패하는 식민지 제국으로 성장했지만, 네덜란드는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여전히 동인도 제도(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식민지를 갖고 있었지만, 그 영향력은 점차 약해졌다.그래서 네덜란드가 선택한 전략은 **“중립”**이었다.“우린 굳이 전쟁에 끼지 않겠다. 무역으로만 먹고살면 된다.”경제 의존도가 높고 군사적으로 약화된 상황에서 중립은 합리적 선택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게 바로 훗날 치명적인 병크로 이어진다.제1차 세계대전 (1914~1918)네덜란드는 철저히 중립을 고수했다. 직접 폭탄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주변 .. 2025. 8. 26. 📘 지구병크 연대기 78편 – 네덜란드편 3편: 대국 경쟁의 몰락 📘 지구병크 연대기 78편 – 네덜란드편 3편: 대국 경쟁의 몰락 네덜란드의 황금기는 바다에서 시작됐지만, 결국 바다에서 서서히 무너져 갔다.17세기 중반, 네덜란드는 영국과 무려 세 차례에 걸친 해전을 치렀다. 상업 항로와 해상 패권을 두고 벌어진 이 전쟁에서 네덜란드는 처음엔 기세등등했지만, 영국의 군사력 강화와 조세·군사 개혁 앞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672년. 네덜란드 역사의 암흑기로 불리는 해, 바로 Rampjaar(재앙의 해) 가 닥쳤다.프랑스의 루이 14세는 거대한 육군을 이끌고 네덜란드를 침공했고, 동시에 영국·쾰른·뮌스터까지 네덜란드를 포위하며 네 방향에서 공격했다.작은 공화국 네덜란드는 하루아침에 생존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였다. 국내 상황도 최악이었다. 국민들은 “지도자.. 2025. 8. 26. 🌍 지구병크 연대기 77편 – 네덜란드 2편 🌍 지구병크 연대기 77편 – 네덜란드 2편황금시대의 그림자, 튤립 버블17세기 네덜란드는 ‘황금시대(Golden Age)’라 불릴 만큼 눈부신 번영을 누렸어. 무역, 금융, 과학, 예술 모든 분야에서 최첨단을 달렸고, 암스테르담은 유럽 경제의 심장 같은 도시였지.그런데 이 번영의 이면에는 세계 최초의 금융 버블로 기록된 사건이 숨어 있었어. 바로 튤립 버블(Tulip Mania).🌷 튤립 열풍의 시작처음 튤립은 오스만 제국을 통해 유럽에 전해졌어. 희귀하고 화려한 색깔은 귀족과 상인들의 눈길을 끌었고, 곧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사람들은 단순한 꽃이 아니라 희소성 있는 자산으로 보기 시작했고, 여기서부터 투기 광풍이 터진 거야.📈 투기의 광풍튤립 한 알뿌리 가격이 숙련 장인의 연봉을 넘어섰.. 2025. 8. 26.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