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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25편 - 유럽, 러시아 제재 19번째 카드 꺼내다

by 지구굴림자 2025. 10. 27.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25편 - 유럽, 러시아 제재 19번째 카드 꺼내다

“이번엔 섀도우 유조선과 LNG까지 겨냥했다.”


💥 EU가 또다시 러시아를 겨냥했다.
이번에는 단순한 금융·무기 제재가 아니라,
러시아의 ‘그림자 해운망(Shadow Fleet)’과 LNG(액화천연가스) 수출이 표적이다.
유럽연합은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근본부터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19번째 제재 패키지를 시행하게 된다.
이번 조치에는 러시아 국영해운사에 대한 운항 제한,
러시아산 LNG 수입 금지, 그리고
우회 거래를 돕는 제3국 선박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2차 제재) 도 포함됐다.


그림자 유조선단(Shadow Fleet)이 뭐길래?
제재 이후 러시아는 ‘국적 세탁’된 선박들 —
즉, 제3국 깃발을 단 유조선들로 석유와 LNG를 수출해 왔다.
이들은 AIS(자동선박식별장치)를 꺼버리고 항로를 숨긴 채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항구로 향한다.
EU는 이런 불법 운항이 사실상 “전쟁 자금 운반선”이라고 본 것이다.

유럽위원회 관계자는 말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은 단순한 무역이 아니라
전쟁 지속의 혈관이다.”

 


🇪🇺 EU 내부의 ‘정치적 통과점’
이번 제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같은 친러 국가들도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이다.
그만큼 EU 내부에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셈이다.
한 외교관은 “이건 에너지 전쟁이 아니라 체제의 싸움”이라고 표현했다.


🇷🇺 러시아의 반응 – “우린 이미 익숙하다”
러시아는 곧장 반발했다.
푸틴 정부는 “유럽이 스스로의 에너지 안보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아시아 국가들로 수출선을 더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LNG 수입 비중을
제재 이후 오히려 25% 이상 늘린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엔 다르다”고 말한다.
LNG 시장은 석유보다 훨씬 좁고,
운송 인프라가 제한적이라 제재 효과가 더 직접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유럽의 딜레마: 에너지 vs 원칙
유럽은 이미 겨울 난방 대비를 위해
노르웨이·카타르와 추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산 에너지를 완전히 배제하기엔 여전히 쉽지 않다.
EU 전체 천연가스의 약 15%가 러시아산 LNG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즉, 이번 제재는 경제적 고통을 감수하겠다는
정치적 결의의 상징에 가깝다.


🧠 이솔이의 코멘트
“총 대신 송유관, 전선 대신 항로.
이게 21세기 전쟁의 새로운 지도다.”

 

😏 유머 엔딩
EU: “우린 러시아산 가스와 이제 끝이야.”
겨울: “그래? 그럼 나 곧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