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73편 – ⚙️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대폭 강화 — 공급망 긴장 고조

by 지구굴림자 2025. 10. 1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73편 – ⚙️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대폭 강화 — 공급망 긴장 고조

 

중국 정부가 다시 한 번 세계 공급망의 ‘약점’을 건드렸다.
9일, 상무부와 세관총서가 공동 발표한 새 규제안에 따르면,
희토류 원광·정제·재활용 장비의 해외 반출 및 관련 기술 수출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적용 시점은 즉시이며, 군수·반도체·배터리 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희토류, ‘21세기 석유’의 정치학

희토류는 이름과 달리 매우 광범위하게 쓰인다.
반도체·전기차 모터·스마트폰 디스플레이·미사일 유도장치까지
현대 기술 산업의 심장부라 불리는 핵심 소재다.

세계 희토류 정제의 약 90%를 중국이 담당하고 있다.
즉, 중국이 밸브를 잠그면 미국·유럽·일본 모두 숨통이 막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이번 조치는 단순한 산업정책이 아니라,
미중 기술전쟁의 새로운 압박 카드로 해석된다.


💣 ‘기술 냉전’의 또 다른 전선

중국은 이미 2023년부터 갈륨·게르마늄 등
전략 광물ㅔㅔㅔㅔㅔ의 수출 허가제를 시행하며 미국을 압박해 왔다.
이번 희토류 규제는 그 연장선이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와
EU의 ‘중국 공급망 탈피 전략’에 대한 정면 대응이기도 하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를 두고

“국가 안보와 첨단산업 자주권을 지키는 합법적 조치”
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방에선 명백한 공급망 무기화(weaponization) 로 인식된다.
국제 원자재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희토류 관련주와 대체 공급국 탐색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 세계 각국의 대응 시나리오

  • 미국: 이미 네바다·텍사스에 희토류 제련 시설 확충 계획.
  • 일본: 2010년 센카쿠 사태 이후부터 재활용 및 대체원소 연구 강화.
  • 호주·캐나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광산 프로젝트에 해외 자본 유입.

하지만 기술력·인프라·환경규제 문제로 인해
단기간 대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전 세계 첨단산업은 중국발 변수에 다시 한 번 인질이 된 셈이다.


🌍 결론 — ‘지구의 심장’을 쥔 자

희토류는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지구 기술 문명의 혈관을 이루는 존재다.
중국은 이번 조치로 그 혈류를 다시 틀어쥐었다.

한편으로는 자국 산업 보호,
다른 한편으로는 미·서방의 기술 패권에 대한 경고다.


😂 결국 반도체보다 무서운 건 흙 속의 금이었지 —


진짜 파워는 공장에 있는 게 아니라, 광산에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