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약에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실패했다면? – 2편: 초반부터 무너진 일본의 확장 전략
🌊 일본이 진주만 기습으로 노린 것은 단순한 군사적 충격이 아니었다. 미 태평양 함대를 무력화시켜 미국이 태평양 전역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그 틈을 타 동남아와 남태평양으로 진출해 석유·고무·주석 같은 전략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그러나 만약 기습이 실패해 미국 해군 전력이 상당 부분 보존되었다면, 일본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셈이 된다.
⚓ 살아남은 미 항공모함과 전함들은 태평양에서 곧바로 작전에 투입될 수 있었다. 일본이 계획했던 자바해·말레이 반도·필리핀으로의 확장은 미군의 견제를 정면으로 받아야 했고, 이는 보급선과 수송 작전에 심각한 부담을 줬을 것이다. 특히 장거리 원정 작전에서 보급선 안전이 흔들리면, 일본의 군사력은 숫자와 기세에도 불구하고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 연합국의 대응도 달라진다. 영국과 네덜란드, 호주는 실제 역사에서는 미군의 본격적 개입이 늦어 고립된 채 일본군에 밀려났다. 하지만 진주만 공격이 실패했다면, 이들 국가가 미군의 조기 지원을 받으며 더 오래 버틸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전선 유지가 아니라 일본의 해군을 초반부터 사방에서 압박하는 구도로 이어진다. 일본이 확장 전략을 전개하기도 전에 연합군 협력이 강화되는 셈이다.
📉 이런 상황은 태평양 전쟁의 균형을 빠르게 바꿔놓는다. 일본의 전략은 원래 “단기간 확장 → 자원 확보 → 장기 소모전” 구조였는데, 첫 단계부터 막히면 후속 단계는 성립조차 하기 어렵다. 미국은 초반부터 전력을 투사하며 일본의 점령지를 흔들었을 것이고, 일본은 방어적 태세로 몰려 자원 확보가 지연된다. 결국 장기전의 기반이 붕괴되고, 일본 내부의 군사·정치적 자신감도 크게 흔들렸을 것이다.
🔮 결론적으로, 진주만 공격의 실패는 일본이 의도한 ‘대동아 신질서’를 현실화하기 전에 무너뜨렸을 가능성이 높다. 초반 주도권을 잃은 일본은 전쟁 전개 속도에서 크게 뒤처지고, 미국과 연합국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반격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 한 줄 유머:
“일본이 꿈꾼 대동아공영권은 시작도 전에 ‘대동아공영곤란’이 되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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