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182편 - 유럽 정상들과 젤렌스키, D.C.서 트럼프 압박

by 지구굴림자 2025. 8. 19.

🌏 지구는 현재 진행형 182편 - 유럽 정상들과 젤렌스키, D.C.서 트럼프 압박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외교 무대가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것이다. 이번 만남은 전쟁 3년차를 맞은 우크라이나의 미래와, 미국의 안보 보장 약속을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장면이었다.

🇺🇦 젤렌스키: “영토 양보 없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대화에서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주권과 영토를 포기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요구하는 영토 양보 조건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는 전쟁이 장기화하더라도 국가적 정체성과 독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 유럽 정상들의 공동 압박

영국, 프랑스, 독일 지도자들 역시 젤렌스키의 입장을 지지했다. 이들은 트럼프에게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협상 테이블 압박에 밀어넣어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보장을 요구했다. 특히 독일 총리는 “만약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이는 유럽 전체 안보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 트럼프의 입장: “전쟁 종결” vs “동맹 유지”

트럼프는 여전히 “전쟁을 빠르게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동시에 NATO 동맹국들의 강한 요구를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는 젤렌스키와 유럽 정상들의 압박 속에 **“안보 보장은 검토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그가 실제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 향후 전망: 시험대 오른 대서양 동맹

이번 D.C. 회동은 단순히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넘어, 대서양 동맹의 결속력을 시험하는 자리였다. 만약 미국이 안보 보장에 미온적으로 나설 경우, 유럽이 독자적 방위 구상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즉, 이번 장면은 앞으로의 국제 질서에서 미국-유럽 관계, 그리고 러시아와의 힘의 균형이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게 만드는 신호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