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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현재 진행형 145편] 네타냐후 “가자 완전 장악… 하지만 장기 점령은 없다?”

by 지구굴림자 2025. 8. 11.

[지구는 현재 진행형 145편] 네타냐후 “가자 완전 장악… 하지만 장기 점령은 없다?”

네타냐후 "가자 지역 완전 장악, 그러나 장기 점령은 NO"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 지구를 완전히 군사적으로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장기 점령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발언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복잡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 인도적 위기: 이미 식량·의약품·전력 공급이 막혀 가자는 인도적 재난 직전입니다.
  • 치안 불안: 하마스 잔존 세력이 지하에서 재편될 수 있고, 무정부 상태가 장기화될 위험이 큽니다.
  • 국내 논란: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장악 후 철수”와 “완전 통제 유지”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 왜 이렇게 꼬였나 – 가자 지구의 ‘시궁창 연대기’

  1. 1948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이스라엘 건국 직후 전쟁이 터지고, 가자 지구는 이집트가 점령합니다.
  2. 1967년 6일 전쟁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빼앗지만, 주민 대부분은 팔레스타인인. 인구 구조부터 통합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3. 2005년 ‘철수’의 역설
    이스라엘은 정착촌과 주둔군을 철수했지만, 국경·해상·공역은 여전히 통제. 가자는 사실상 거대한 ‘봉쇄 구역’이 됩니다.
  4. 2007년 하마스 장악
    선거에서 승리한 하마스가 무력으로 가자를 접수.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전투가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결과적으로, 가자 지구는 주민은 팔레스타인, 경계는 이스라엘, 통치는 하마스라는 삼각 지옥 구조가 굳어졌습니다.


💬 한 줄 평
가자 지구는 ‘집주인-세입자-폭주 이웃’이 한 아파트에 같이 사는 셈. 심지어 엘리베이터 버튼도 서로 안 눌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