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진행형》69편 – 북한 출신 포함, 세계 무대에 첫발
《북한 출신 포함 K‑POP 보이밴드의 등장: 문화외교의 신호탄?》
“K‑POP에 북한 출신 멤버라니… 이게 진짜야?”
7월 18일, 글로벌 K‑POP 시장에 이색적인 데뷔 소식이 등장했다.
5인조 보이밴드 **‘1VERSE’**가 데뷔 무대를 치렀는데, 주목할 점은 그 중 1명이 탈북자 출신이라는 것이다. 단순한 개인의 연예계 진출을 넘어,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문화적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된다.
“아이돌도 분단을 넘는다”
1VERSE는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멤버 구성은 한국계·탈북자·다국적 청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콘셉트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우주’로, 국적과 이념을 초월해 하나가 된 음악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데뷔곡은 ‘Lighthouse(등대)’. 북에서 남으로, 다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길잡이 불빛을 연상케 한다.
뮤직비디오에는 국경을 상징하는 철조망과 벽,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장면들이 등장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소프트파워’로서의 문화 외교
이들의 등장은 단순한 대중문화가 아니다. 문화의 이름으로 정치적 선을 넘는 ‘소프트파워’의 실험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문화계 탈북자는 독립영화나 전시회, 인터뷰에만 한정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전세계 팬덤을 가진 K‑POP이 그 무대가 되었다.
이는 곧 북한 출신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시선 변화를 유도하고, 더 나아가 ‘한민족’이라는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려도 존재한다
탈북자 멤버의 신변 안전, 정치적 악용 가능성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북한은 과거에도 탈북자 연예인을 ‘매국노’로 선전하며 위협한 바 있으며, 이번 사례도 프로파간다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아이돌 그룹이 오히려 정쟁에 휘말리거나, 남북관계 악화 시 역풍을 맞을 위험도 있다.
한반도 K‑POP의 미래
하지만 분명한 건, 이들은 선을 넘었다. 국경을. 이념을. 현실을.
그리고 한류라는 보편적 문화언어로 세상에 말하고 있다.
"우리는 다르지 않다"고.
'🧠 세계정세 알쓸잡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지구는 현재진행형 71편 - 원산, 이제 외국인 와도 됨》 (6) | 2025.07.21 |
|---|---|
| 📌 지구는 현재진행형 70편《북러 협력과 신축동맹: 어벤져스보다 무서운 빌런팀 결성되나》 (0) | 2025.07.21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8편 - 황해가 새로운 지정학 전선으로… 중국이 한국 연구선 가로막아 (2) | 2025.07.21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7편 - 🌏 파키스탄이 반도체 생산지로 떠오른다고? (0) | 2025.07.21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5편– 미국 연준 편 (0) | 202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