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사이 이렇게 멀어질 줄이야 – 미국과 캐나다의 틀어지는 브로맨스
(1부) 트럼프는 왜 캐나다를 괴롭혔는가?
🍁 한때 그렇게 잘 지냈는데...
미국과 캐나다.
한 이불 덮고 자는 나라들이지.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을 나눠 쓰는 두 나라,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꽁냥꽁냥하며 서로를 챙기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그 평화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끝났다.
🔨 NAFTA 박살 – 트럼프가 "불공정하다"고 느낀 이유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부터 NAFTA는 최악의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일자리를 캐나다와 멕시코가 빼앗았다고 본 거지.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 그냥 박살냈다.
그리고 만든 게 바로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기존 NAFTA를 사실상 개명 + 개악한 버전인데,
미국 입장에서 유리하게 조항을 뜯어고쳤다.
📌 예시: 자동차 생산 비율 기준을 높이고,
캐나다의 유제품 시장 개방을 강제로 이끌어냈다.
🥫 "캐나다는 미국의 안보 위협이다"
트럼프가 캐나다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때린 이유는 더 황당하다.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했거든.
아니... 세계 2차 대전 때부터 같이 싸운 동맹국인데?
철강 25%, **알루미늄 10%**의 관세가 떨어졌고,
캐나다는 당연히 격분. 보복 관세를 선언했다.
그때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는 이렇게 말했다:
“미국이 우리를 안보 위협이라고? 이건 모욕이다.”
🧑💻 디지털세 갈등까지
캐나다는 구글·애플·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려 했다.
이건 유럽도 추진 중인 사안인데, 미국은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 "미국 기업을 노린 차별이다!"
🇺🇸 미국 무역대표부가 공식 항의하고, 보복조치 가능성까지 시사.
그러니까 캐나다는 뭐든 하면 미국이 욱한다.
🧠 왜 트럼프는 이렇게까지 했을까?
트럼프의 세계관은 간단하다.
- “미국만 손해보고 있다”
- “다 미국 덕에 잘 살면서 배은망덕하다”
- “무역은 이익-손해 게임이지, 윈윈이 아니다”
그래서 아무리 오랜 동맹이라도,
미국이 손해라고 느껴지면 냅다 치고 본다.
캐나다도 예외는 아니었다.
🧊 한기 서린 북미 브로맨스의 결말
결과적으로
- NAFTA는 트럼프의 손에 무너졌고,
- 관세 폭탄이 오갔고,
- 디지털세 갈등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게다가 USMCA 협정도 바이든 시절에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투자 심리는 점점 얼어붙고 있다.
2편에서는 이 여파로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에서 투자를 철수하는 현상까지 파헤쳐보자.
✍️ 다음 편 예고
(2편) '이렇게까지 틀어질 줄이야' – 캐나다에서 미국 기업이 사라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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