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17편 – 불도저로 유엔 건물 밀고, 학교에 최루탄…이스라엘, 유엔에 정면 충돌
🏗️ “유엔 건물도, 학교도 예외는 없었다.”
이스라엘이 점령지 동예루살렘에서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본부 건물을 불도저로 철거하고,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유엔 직업학교에 최루탄을 발사했다.
유엔은 이를 두고 **“국제법 위반이자 전례 없는 공격”**이라고 강하게 규탄했고, 이스라엘과 유엔의 충돌은 이제 외교 갈등을 넘어 물리적 충돌 단계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 불도저 동원해 유엔 본부 철거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경찰과 토지관리국 집행관들은 동예루살렘에 위치한 UNRWA 본부에 들이닥쳤다.
그리고 불도저와 중장비를 동원해 유엔 건물을 직접 밀어버렸다.
롤랜드 프리드리히 UNRWA 서안지구 지부장은
“새벽부터 이스라엘 당국이 강제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단순한 사무실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의 핵심 거점이자 유엔 공식 시설이었다.
⚖️ 유엔 “명백한 국제법 위반”
유엔은 즉각 반발했다.
필립 라자리니 UNRWA 대표는 엑스(X)에 이렇게 썼다.
“유엔 기구와 시설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다.”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유엔의 특권·면책권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 철거 즉각 중단
👉 시설 반환 요구
를 공식 촉구했다.
국제법상,
이스라엘이 1949년 가입한 **‘유엔 특권 및 면제 협약’**에는 이렇게 명시돼 있다.
- 유엔 시설은 침해 불가
- 수색·몰수·수용·철거 등 모든 간섭 금지
그런데 이번 조치는 이 조항을 정면으로 깨버린 사례다.
🛡️ 이스라엘 “운르와는 테러 온상” 반격
이스라엘 정부는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외무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운르와는 인도주의 단체가 아니라 테러리즘의 온상이 돼 왔다.”
“해당 시설은 면책 특권을 누릴 수 없으며, 철거는 이스라엘법과 국제법에 따른 것”
이스라엘은 오래전부터
UNRWA가 하마스와 연계돼 있다며 해체를 요구해 왔다.
특히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운르와 직원들이 하마스에 침투했다”는 의혹을 내세워
조직 전체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해 왔다.
📜 법으로 활동 금지…전기·물 끊고, 면책권 박탈
이스라엘의 조치는 단발성이 아니다.
지난 1년간 단계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 📌 2025년 1월:
→ 이스라엘 영토·점령지 내 UNRWA 활동 금지 법 시행 - 📌 2025년 12월:
→ 외교 면책 특권 박탈
→ 전기·상수도 공급 금지 법 통과 - 📌 같은 달:
→ 이스라엘 당국, UNRWA 건물 급습
→ 유엔 깃발 내리고 이스라엘 국기 게양
그리고 이번에는 아예
👉 건물을 통째로 철거한 것이다.
😷 학교에 최루탄…난민 아이들 질식 피해
문제는 철거만이 아니었다.
같은 날 오후,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 칼란디아에 있는 팔레스타인 청년 직업학교에
최루탄을 발사했다.
이곳은 300명 넘는 난민 청년들이
기술·용접을 배우던 유엔 지원 학교였다.
- 하교하던 어린이들 다수 질식
- 15세 소년, 고무탄 맞아 눈 부상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명백한 민간인 대상 공격”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 “하마스 침투” 논란…증거는 여전히 빈약
이스라엘이 공격 명분으로 내세운 핵심 논리는 이것이다.
“UNRWA 직원들이 하마스 공격에 가담했다.”
실제로:
- 이스라엘: 직원 19명 이름 공개
- 유엔 조사:
→ 최소 9명 가담 가능성 인정 → 해고 조치
하지만 여기서 끝이다.
- 조직적 침투 증거 ❌
- 대규모 연루 증거 ❌
미국 정보당국조차
“낮은 확신도(low confidence)” 평가를 내렸고,
광범위한 연루 가능성에는 의구심을 표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개별 직원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를 제거 대상으로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 UNRWA, 팔레스타인 난민 생존의 핵심 축
UNRWA는 1949년, 이스라엘 건국 직후 설립됐다.
현재 지원 규모는:
- 동예루살렘 포함 팔레스타인 난민 약 250만 명
- 시리아·요르단·레바논 등 포함 총 550만 명
- 직원만 가자지구에서 1만3000명
교육, 의료, 식량, 구호…
팔레스타인 난민 생존의 거의 전부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이 조직을 사실상 무력화시키겠다는 건,
단순한 행정 분쟁이 아니라
👉 난민 사회 자체를 압박하는 전략에 가깝다.
🔥 이스라엘–유엔, 외교 갈등 넘어 ‘충돌 단계’
가디언은 이번 사태를 이렇게 해석했다.
“이스라엘의 UNRWA 철거와 활동 금지는
가자·서안지구 인도주의 단체에 대한
전면 통제 전략의 연장선이다.”
이미:
- 국경없는의사회
- CARE 등 수십 개 구호단체
에게도
👉 활동 허가 만료 통보
👉 단계적 퇴출 신호
를 보내놓은 상태다.
이스라엘은 이제
전쟁 수행뿐 아니라, 국제 구호 시스템 자체를 재편하려는 단계로 들어간 셈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전쟁 중에도,
유엔 건물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게
국제질서의 최소한의 룰이었다.
그 선이…
오늘 불도저에 밀려 무너졌다.
하마스와의 전쟁이 아니라,
이제는 유엔과의 충돌이다.
이스라엘은 지금
무장세력뿐 아니라
국제 질서 그 자체와 싸우고 있다.
그리고 이 싸움은,
총보다 훨씬 오래 가고
훨씬 비싸게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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