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59편 – 캄보디아 실세에서 중국 죄수로… ‘돼지 도살’ 제국의 몰락
🧠 한때 캄보디아 정권의 비호를 받던 ‘실세’가 하루아침에 중국 죄수가 됐다.
캄보디아를 무대로 거대한 로맨스 스캠 제국을 구축한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이 결국 중국으로 압송됐다. ‘돼지 도살(pig butchering)’로 불린 글로벌 온라인 사기 범죄의 상징적 인물이 국제 공조 앞에서 무너진 것이다.
🚨 캄보디아 정부의 결단은 이례적으로 빨랐다.
천즈는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해 사실상 송환 방패를 구축했지만, 지난해 12월 왕령으로 국적이 박탈되며 상황이 급변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중국 수사당국과 공조해 그를 체포했고, 곧바로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초국경 범죄 대응”이라는 명분이었지만, 사실상 국제 압박에 굴복한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 문제의 핵심은 ‘범죄의 규모’다.
천즈가 이끌던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일대에 대규모 스캠 단지를 운영하며 전 세계인을 상대로 조직적인 온라인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이미 그를 전신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고, 미 재무부는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규정해 제재 대상에 올렸다.
⚖️ 중국 법정에 서게 된 천즈의 앞날은 어둡다.
전문가들은 수사·재판만 최소 1~2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혐의는 사기와 자금세탁을 넘어 인신매매, 강제노동, 조직범죄까지 포괄한다. 피해액이 막대하고 조직성이 인정될 경우, 중국 형법상 무기징역 혹은 그에 준하는 중형이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또 하나의 쟁점은 ‘돈’이다.
미국 정부는 천즈 소유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약 140억 달러를 압수했고, 홍콩·싱가포르에서도 수천억 원대 자산이 동결됐다. 문제는 이 막대한 자산을 어떻게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느냐다. 30개국에 걸친 기업 네트워크와 얽힌 자금 흐름 탓에 자산 환수는 수년짜리 국제 법정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 프린스그룹은 사실상 붕괴 단계에 접어들었다.
회장 부재와 자산 동결이 겹치며 경영은 마비됐고, 홍콩 상장 계열사에서는 감사법인이 사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가 급속히 해체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상징적 체포, 그러나 끝은 아니다.
천즈의 몰락은 동남아 전역의 스캠 조직에 강력한 경고가 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풍선 효과’를 우려한다. 한 조직이 무너져도, 다른 범죄 집단이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단발성 체포가 아니라 범죄 단지 자체를 해체하지 않으면 문제는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국적, 권력, 돈으로 국경을 넘나들던 범죄도 결국 국제 공조 앞에서는 숨을 곳이 없다.
다만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다. 체포가 끝이 아니라, 피해 회복까지 가느냐가 이 사건의 진짜 결말이다.
출처: 조선비즈,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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