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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19편 - 중국 관영매체, ‘이 대통령 새해 방중’에 “한·중 관계 새 출발 상징”

by 지구굴림자 2026. 1. 1.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19편 - 중국 관영매체, ‘이 대통령 새해 방중’에 “한·중 관계 새 출발 상징”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1월 4~7일)**이 공개되자 중국 관영 매체들이 일제히 의미를 부여하고 나섰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계열 매체는 이번 방문을 **“한·중 관계가 다시 출발선에 섰음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규정했다.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라, 관계 관리 국면의 전환점이라는 해석이다.


🇨🇳 중국의 메시지: “안정 속 점진적 회복”

중국 관영 매체 **Global Times**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이번 방중이 한·중 관계의 급격한 변화가 아닌, 안정적 관리 기조 속 회복 국면임을 강조했다.

상하이 대외경제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의 잔더빈 주임은

“새해에는 새로운 기상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은 중·한 관계가 정비를 마치고 다시 출발한다는 상징”

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쓰는 외교 언어에서 **‘안정’과 ‘정비’**는 우발적 갈등을 피하고, 구조적 관계를 재정렬하겠다는 신호다.


⚖️ 한국의 위치: 미·일·중 ‘동시 관리’

환구시보가 특히 강조한 대목은 이것이다.
이번 방중이 한국이 미국·일본·중국과의 양자 관계를 동시에 관리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외교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기보다는
균형과 실용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는 중국 측 인식이 반영된 해석이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은

  • 미국의 동맹국이면서
  • 일본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 중국과는 경제·인문 교류를 유지해야 하는 복합적 파트너다.

이번 방중은 그 복합성을 공식 외교 무대에서 재확인하는 계기다.


💼 핵심 의제는 ‘경제·인문’, 그 다음은 ‘동북아 안정’

중국 측 분석에 따르면, 이번 방중의 핵심 의제는 비교적 명확하다.
1️⃣ 경제·무역 협력
2️⃣ 인문 교류 회복
3️⃣ 동북아 평화·안정 문제

특히 사드 이후 위축됐던 인문 교류와 경제 협력은
양국 모두 정치적 리스크가 낮고 실익이 분명한 분야로 평가한다.

중국은 한국이 한·중 관계를
한반도 정세 안정의 중요한 축으로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 ‘신뢰 회복’을 반복하는 이유

환구시보는 이날 한국외대 Hwang Jae-ho 교수의 기고문도 실었다.
황 교수는 “양국이 관계 회복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11월과 내년 1월 이어진 정상급 교류가 신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매체가 ‘신뢰’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건 우연이 아니다.
이는 아직 완전한 회복 단계는 아니며,
서로가 여전히 상대를 관찰하는 국면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 이번 방중의 의미: “속도보다 방향”

이번 방중을 둘러싼 중국의 논조를 종합하면 메시지는 단순하다.
급진적 변화는 없다. 대신 방향은 분명하다.

  • 한·중 관계는 단절이 아닌 관리 국면
  • 갈등보다 협력의 저위험 영역부터 복원
  • 미·중 경쟁 속에서도 한국은 자율적 외교 공간 확보 시도

즉, 이번 방중은 성과를 과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관계의 온도를 다시 ‘실무 가능한 수준’으로 맞추는 작업에 가깝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지금 한·중 관계는
불이 붙은 상태도, 완전히 꺼진 상태도 아니다.

다만 양쪽 모두 알고 있다.
서두르면 깨지고, 방치하면 식는다.

그래서 이번 방문은
빠르지 않지만, 의미 없이 지나가진 않을 것이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