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81편 - 美 베네수엘라 압박에 금·은 또 최고가…‘안전자산 쏠림’이 만든 신기록
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겨냥해 석유 봉쇄와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다시 폭발했다. 그 중심에는 금과 은이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겹치면서 금·은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금값은 연초 대비 약 70% 상승, 은은 무려 140% 이상 급등하며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 금, 온스당 4400달러 첫 돌파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4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장중에는 4409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10월 기록했던 전고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은 가격 역시 69달러 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의 직접적 촉매로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 봉쇄 강화를 지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핵심 수입원인 석유 수출을 정조준한 조치다.
🌍 ‘해상 전장’으로 번지는 긴장
금값을 밀어 올린 요인은 베네수엘라만이 아니다.
- 미군과 미 해안경비대의 제재 유조선 나포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그림자 선단’ 유조선 드론 공격
- 중동·지중해 해상에서의 긴장 확대
이처럼 전쟁과 제재의 무대가 해상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자금은 다시 한 번 현금보다 안전자산을 선택했다.
🏦 월가의 시선: “아직 끝이 아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금값 상승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
- 골드만삭스: 내년 말 금값 4900달러
- JP모간: 2026년 4분기 5055달러
- 모건스탠리: 내년 중반 4500달러
이들의 공통된 근거는 세 가지다.
1️⃣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조
2️⃣ 달러 가치 약세
3️⃣ 중앙은행과 개인 투자자의 금 매수 확대
금은 이제 단순한 안전자산을 넘어, 미 국채·MMF가 차지하던 자리를 일부 대체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코멘트
📌
전쟁이 불안해질수록, 시장은 총보다 금을 먼저 산다.
지정학이 흔들릴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건 언제나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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