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41편 - 美 타임지 ‘올해의 100대 사진’에 李 대통령 대선 승리 연설 선정
-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된 한국의 정권 교체
그리고 도입 첫 문단도 지구현진 톤으로 살짝만 손보면 딱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 연설 직전 장면이 포함됐다.
한 장의 사진이 한 나라의 정권 교체 순간을 상징적으로 기록한 셈이다.
타임지는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100대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한국 정치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진은,
지난 6월 4일 새벽 여의도 국회 앞,
대선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지자들 앞에 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모습이었다.
사진을 촬영한 AFP통신은
입을 굳게 다문 채 정면을 응시하는 이 대통령의 표정을 포착했다.
환호나 미소보다 먼저 보이는 건 결의와 긴장,
그리고 결과를 이미 받아들인 사람 특유의 무게감이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개표가 마무리되기 직전 국회 앞 연설에서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은 내란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의 대선 수락 연설을 했다.
타임은 이 장면을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한 국가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순간으로 기록한 것이다.
북·중·러 정상의 ‘전승절 80주년’ 사진도 선정
이번 100대 사진에는
국제 정세의 긴장을 상징하는 장면들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2024년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선 모습이 선정됐다.
북·중·러 정상이 공식 석상에서 한자리에 모인 것은
냉전 종식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사진 한 장이 새로운 지정학적 블록의 형성 가능성을 암시했다는 평가다.
전쟁·시위·재난… 2025년을 관통한 장면들
이 밖에도 타임이 선정한 사진들은
2025년을 관통한 불안정한 세계의 단면을 그대로 담고 있다.
-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마두로 정권 반대 시위 도중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 가자지구 남부 넷자림 회랑을 건너 귀환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 앞에 주저앉은 여성의 모습 - 미국 미네소타주 한 가톨릭 학교 총격 사건 직후
맨발로 자녀를 찾기 위해 뛰는 어머니의 뒷모습
사진들은 말이 없었지만,
그 해의 전쟁과 정치, 공포와 선택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었다.
한 장의 사진이 남기는 것
타임의 ‘올해의 100대 사진’은
누가 옳았는지를 판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 순간을 피할 수 없게 기록할 뿐이다.
그리고 2025년의 기록 속에,
한국의 대선과 정권 교체가
세계가 주목한 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마지막 코멘트 -> 정치는 말로 기억되지만, 역사는 결국 사진으로 남는다.
'🧠 세계정세 알쓸잡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43편 - ‘버블 붕괴의 상징’에서 ‘2025년 IPO 대어’로… SBI신세이은행의 귀환이 의미하는 것 (1) | 2025.12.16 |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42편 - 줄줄이 쓰러지는 중국 부동산… 그런데도 “중국 경제는 괜찮다”고? (0) | 2025.12.16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40편 — 마차도를 노르웨이로’ 한 편의 첩보영화, 작전명 ‘골든 다이너마이트’ (0) | 2025.12.15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39편 - “이스라엘 참가 반대합니다” (0) | 2025.12.15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38편 — 캄보디아 드론 공격, 왜 ‘외국인 개입’ 의혹이 나왔나 (0) | 2025.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