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590편 — “네타냐후, 스스로 사면 요청” 이스라엘 정치의 균열이 드러났다
🇮🇱 부패 혐의 재판 중인 네타냐후, 스스로 대통령에게 사면 요청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무려 111페이지에 달하는 사면 탄원서를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표면적 명분은 “국익”이지만, 실제로는 장기 재판이 총리직 수행에 부담이 되고,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네타냐후는 사면 요청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국가의 위협을 막고 기회를 잡으려면 총리가 모든 시간과 능력을 국가에 쏟아야 한다.”
하지만 이 말은 거꾸로 읽으면 이렇게 들린다.
→ “나는 재판 때문에 총리직 수행이 어렵다.”
🔥 트럼프까지 나서서 네타냐후 사면 요구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이미 여러 차례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직접 “비비(네타냐후) 사면해줘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남.
특히 6월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비비를 풀어줘라. 그는 할 일이 많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타국 사법절차에 이렇게 개입하는 건 비정상적이면서도 상징적이다.
→ 트럼프는 네타냐후를 “중동 전략의 핵심 우군”으로 보고 있으며, 재판이 정치적 부담이 되지 않길 원한다는 뜻.
⚖️ 사면이 실제로 가능할까?
이스라엘 대통령은 상징적 존재지만 “사면권”만큼은 강력한 실권이다.
다만 헤르조그는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법무부 의견을 바탕으로 검토하겠다.”
즉, 바로 결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며
여론·법조계·정치권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민감한 문제라는 신호다.
💰 네타냐후의 혐의는 가벼운 수준이 아니다
- 사업가로부터 고급 샴페인·시가 등 약 3억2000만 원 상당의 선물 수수
- 언론사에 특혜 제공하고 긍정적 보도 대가로 거래했다는 의혹
- 카타르에서 6500만 달러 뒷돈 정황
- 측근 보좌관 체포
이 모든 혐의는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 정치판을 갈가먹은 핵심 이슈였다.
🧩 왜 지금인가? 타이밍이 이상하게 정확하다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 미국의 중동 전략 재조정,
그리고 네타냐후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는 와중에 사면 요청이 나왔다.
즉:
재판 → 정치적 부담 → 정책 실패 → 지지율 하락
→ 더 큰 부담 → 결국 사면 요청
네타냐후의 정치 생존 본능이 드디어 절정에 도달했다는 신호다.
⭐ 한 문장 정리
“국익을 위한 사면”이 아니라, 사실상 “정치 생존을 위한 비상구 요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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