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156편
호주 서부, 1,500km 산호초 ‘백화’ 대참사
호주 서부 닝갈루 해안에서 **기록적인 해양 열파(heatwave)**가 발생했다.
길이만 1,500km, ‘호주 최장·최강’이라는 무시무시한 타이틀을 달고 온 이 열파는 세계자연유산급 산호초를 순식간에 백화시켰다.
📍 사건 개요
- 위치: 호주 서부 닝갈루(Ningaloo) 해안
- 규모: 1,500km 해안선
- 피해: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bleaching) → 수백 종 해양 생물 서식지 붕괴 위기
- 원인: 이례적인 고수온 장기 지속 (기후변화 + 엘니뇨 영향)
🐠 무슨 일이?
산호초는 해수 온도가 평소보다 단 1~2℃만 올라가도 스트레스를 받아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을 겪는다.
이번 닝갈루 사태는 수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채 장기간 유지되면서, 광범위한 해역의 산호들이 동시에 백화됐다.
과학자들은 이를 **“산호의 대량 집단사망 직전 단계”**라고 부른다.
🌊 왜 심각한가?
산호초는 단순한 경관이 아니라 해양 생태계의 허브다.
백화가 장기화되면:
- 물고기·갑각류 등 주요 어종 서식지 붕괴
- 지역 어업과 관광 산업 직격탄
- 바다 전체 탄소 흡수 능력 감소 → 기후변화 악화
💬 전문가 멘트
“이 정도 규모와 지속 기간의 해양 열파는 전례가 없습니다.
빠르면 수년 안에 닝갈루 해역의 생태계가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 호주 해양과학연구소(AIMS) 관계자
⚠️ 지구 굴림자의 한 마디
이게 바로 지구 온난화의 실사판이다.
‘아니, 산호가 백화됐다고 무슨 상관?’ 하는 사람들,
당신의 저녁 식탁에 올라올 생선이 반으로 줄어도 같은 말 할 수 있을까?
기후위기는 뉴스 속 사진이 아니라, 당신 식탁과 지갑 속에 있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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