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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전선 브리핑

지구를 말로 굴리는 남자 1화 – 대만, 바람 위의 균형

by 지구굴림자 2025. 6. 17.

 

지구를 말로 굴리는 남자 1화 – 대만, 바람 위의 균형


한반도 남쪽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섬, 대만. 겉보기엔 관광도시처럼 평화롭지만, 실은 지구촌 안보의 심장박동처럼 요동치는 곳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대만은 그 존재 자체로도 국제 정치의 핫이슈다. 특히 'TSMC'라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이 대만에 있다는 사실은, 이 작은 섬이 왜 이렇게도 많은 나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지를 설명해 준다. 칩 하나로 세 나라가 동시에 재채기를 하는 상황이랄까.


🗽 미국: "TSMC는 반드시 지켜야 해. 민주주의 동맹이잖아." (속마음: "전략적 모호성? 그딴 거 싫어. 우리 편이지?")

🐉 중국: "대만은 우리 땅이다. 역사도, 민족도, 미래도." (속마음: "이건 민감한 문제야. 건들면 가만 안 둬.")

🗾 일본: "대만 무너지면 우리도 위험하다. 미군이랑 같이 움직일 준비는 돼있지." (속마음: "오키나와랑 너무 가까워. 실드 쳐야지")

🇰🇷 한국: "아… 우리도 영향을 받긴 하지… 근데 지금은 조용히…" (속마음: "눈치게임 ON. 하지만 진짜 곤란하다.")


왜 우리가 끼어야 하냐고?

우리가 끼어야 할 이유는 생각보다 훨씬 많다. 대한민국 해운 물류 약40%이상이 대만해협을 지나간다. 여기가 중국 손에 넘어가면?

☠️ 유럽이 러시아한테 "러우전쟁 반대해? 밸브 잠가" 당했던 것처럼, 우리도 "중국 기분 나빠? 바닷길 닫아" 당할 수 있다.

에너지, 무역, 반도체, 군사… 모든 게 얽혀 있다. 그런데 아무런 준비 없이 이 판에 휘말리면? 우린 그냥 게임판 위의 말이 되는 거다.


선택을 강요당하는 날이 온다

미국은 말할 거다.

"우리 전략적 모호성 싫어해. 빨리 택해."

중국도 말할 거다.

"우리한테 불리한 행동? 기억해두지."

그리고 일본은 벌써 칼을 갈고 있고, 대만은 위태롭다. 그럼 우리는?

무조건 참전? 방관하다 손해? 모두 정답이 아니다. 핵심은 이거다.

우리가 먼저 이 판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것.


지금 이 글을 읽는 너는, 이제 아는 사람이다. 지구를 말로 굴리기 위해선, 먼저 정보를 장악하라.

📌 본 블로그는 ‘말로 지구를 굴리는 남자’의 정세 브리핑 시리즈입니다.  
한 편 한 편, 당신이 외교전의 전략가가 되어가는 길.

🐉 To be continued… 2화는 중국입니다.  
전략적 짝사랑의 민낯, 가려진 속내를 파헤쳐 보자.